충남지역 어선규모 전국 평균 크게 밑돌아

충남지역의 어선수가 전국 시도 가운데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어선의 규모(t급)는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도는 등 어선이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어선수는 6천646척(1만9천666t)으로 전남(3만5천820척), 경남(2만2천732척)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도내 어선의 톤급 현황을 보면 △1t 미만 2천527척 △1t에서 5t 미만 3천178척 △5t에서 10t 미만 751척 △10t에서 20t 미만 119척 △20t에서 50t 미만 52척 △50t 이상 16척으로 하루만에 조업을 끝내고 돌아와야 하는 연안 어선이 95%를 넘고 있으며 원양어선은 단 1척도 없다.

더욱이 충남도의 어선 평균 톤급은 2.96t으로 전국 평균 9.63t에 크게 못미치는 등 대부분의 도내 어선이 연안 어업에 그치는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어 어선의 현대화가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도 관계자는 “우리 도가 어선수에 있어서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상위에 놓여 있으나 규모는 전국 평균에도 못미치는 등 어선이 영세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동안은 10년 넘은 낡은 어선의 교체에 행정력을 쏟았지만 앞으로는 근해어업을 할 수 있는 어선수를 많이 확보하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