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개발촉진 및 항만 활성화’ 건의
김선기 시장 롯데호텔서 해수부장관에 요구
평택항이 21세기 환황해 중심항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컨테이너 전용부두 설치와 관세자유지역 지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30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평택항 개발촉진 및 항만활성화 건의’에서 김선기평택시장을 비롯 참석자들은 현재 포철에서 공사중인 5번 선석과 올해 착공예정인 6~7번 선석을 컨테이너 전용부두 기준에 맞게 설계를 변경해야 한다고 정우택 해양수산부장관에게 건의했다.
건의에서 시장은 평택항~중국 청도·천진항간 컨테이너선이 취항하고 있는데도 컨테이너부두가 없어 대중국 물동량 처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평택항 재정비 계획에 컨테이너부두 배치를 확정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상해·대련항 등 15개소의 자유무역지대를 지정, 동북아 환적물량 유치에 나서고 있는 중국과 경쟁할 수 있도록 관세자유지역지정에 해양부가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3대 국책항만 재정투자율도 광양항이 3.0%, 부산신항이 6.4%인데 비해 평택항은 1.7%에 그치고 있다며 2002년 동·서부두 4개선석 건설사업비 516억여원에 대한 재원확보를 건의했다.
이밖에 경기지방해양수산청 설치, 동부두 5~8번 선석 부두운영사업자 조기선정, 2002년도 여객전용부두 건설사업비 87억여원 확보등을 요구했다.
정우택 장관은 “건의된 주요사항들을 정밀 검토, 평택항이 대중국 교역항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정우택 해양수산부장관과 임창열 도지사, 김선기 시장, 정장선·원유철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경인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