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덕읍 옥금리에 위치한 구 흥덕초 활용 방안 도출을 위한 연구용역이 끝났다. 이번 용역에서는 본관 1층은 전시관 및 카페, 2층은 숙박시설, 옥상은 전망대 등으로 조성하고 운동장은 글램핑장과 공연 및 놀이마당, 로컬푸드 가공·판매시설, 쉼터 등으로 구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구 흥덕초는?
흥덕초등학교는 지난 1959년 합덕초등학교 흥덕분교로 인가를 받아 합덕읍 덕평로 152-10에 건립됐다. 1961년 4월에는 흥덕국민학교로 승격 개교했으나 흥덕초는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 이주로 농어촌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해 2000년 3월 폐교됐다. 이후 지난 2011년에는 당진시가 약 9억 원을 들여 흥덕초를 매입했다. 이후 합덕평생교육원, 서들노인대학 등으로 활용되다 2022년 말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시공사(한라건설)의 현장사무소로 6년 여 간 사용되면서 비효율적인 폐교 활용 문제가 지적됐다.
주민 “숙박시설 활용 및 농산물 판매”
합덕읍은 폐교로 방치돼 있는 구 흥덕초를 활용해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하고자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사)충남산학융합원이 맡았으며 1720만 원이 투입됐다. 연구용역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간 진행됐다.
연구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주민들은 설문조사와 회의를 통해 △먹거리 특화식당 마련 △자전거 도로 개설 △가로수 정비 △숙박시설 활용해 쉼터 및 여유공간 조성 △합덕 농산물 판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실효성 있는 테마 설정을 위해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고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주변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활용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리모델링 통해 전시관·카페 등 조성
이에 따라 (사)충남산학융합원은 농산 및 주변 관광자원 등을 활용한 △솔뫼성지–신리성지–합덕성당 등에 성지순례길 순환 쉼터 활용 △소들평야 두렁콩 체험 △두부 및 장류 제조 등을 제안했다. 또한 리모델링을 통해 본관 1층은 전시관 및 카페, 2층은 숙박시설, 옥상은 전망대로 조성하고 교사동 측면은 미디어피사드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부속 건물은 각종 행사 및 교육을 할 수 있는 강당으로 활용하고, 운동장은 글램핑장과 공연 및 놀이마당, 로컬푸드 가공·판매시설, 쉼터 등으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흥덕초 운영을 위한 주체 및 협동조합 설립도 제시했다. (사)충남산학융합원은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보조 및 의사결정 기관인 이사회를 상위층으로 구성해 운영하는 방안을 제의했다.
흥덕초는 대지면적 934.88㎡(약 283평) 연면적 1454.18㎡(약 440평) 규모 철근 콘크리트조 2층, 부속 건물 등으로 구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