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밀착보도, 지역신문 규제 철폐 등 풀뿌리언론 안착화 기여

풀뿌리 지역신문인 당진시대와 홍성신문이 지역언론 민주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5일 대전·충남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하 대전·충남 민언련, 대표의장 김용우)이 수여하는 제1회 민주언론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번 민주언론상은 대전충남 민언련이 창립 1주년을 기념해 지역 언론 민주화 및 언론발전에 공헌한 언론사 및 언론인, 개인, 단체에 수여하는 첫 시상이어서 특히 그 의미가 컸다.

첫 민주언론상을 받은 두 신문은 지역 밀착 보도와 풀뿌리 지역신문의 안착화를 위한 제반 노력이 주된 공로로 인정됐다.

당진시대는 지난 93년 창간 이후 지난해 4.13 총선보도 및 충남교육감 선거보도에서 유권자 중심의 언론보도의 전형을 보여줌으로써 선거보도 관행에 변혁을 주었고, 일품가든 건축관련 비리사건, 수종갱신 빙자 소나무 굴취고발, 자치단체장 판공비 내역 밀착취재 보도 등 지역밀착형 보도를 통해 지역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해 온 공로가 인정됐다. 이밖에도 지역신문에 대한 정부의 차별적 규제를 철폐하기 위한 대응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온 노력도 인정됐다.

지난 89년 정기간행물 등록법 개정이후 전국 최초의 풀뿌리 지역신문으로 기록된 홍성신문은 95년 지역신문 정치기사 게재 금지 철폐운동에 이어 지난해에도 작은언론에 대한 법적·정책적 차별 철폐운동을 주도하는 등 풀뿌리 지역언론의 제도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대전·충남 민언련 차재영 운영위원장은 “첫 민주언론상을 수상한 두 지역신문은 열악한 언론환경속에서도 지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노력해 왔고, 특히 지역신문에 대한 각종 제도적·법적 차별 철폐를 위해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언론 개혁 및 발전을 위한 보다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