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청동에 위치한 28만8718㎡(약 8만73337평) 규모의 계림공원이 오는 2026년 공원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계림공원은 지난 2020년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공원으로서 자격이 실효됐다. 도시공원 일몰제란 정부나 지자체가 공원 설립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후에 20년이 넘도록 공원 조성을 하지 않으면 도시공원에서 해제되는 제도다. 공원에서 해제되면 사유지로 남게 되고, 결국 토지주 의사에 따라 공원이 없어지며 난개발이 이뤄질 수 있는 우려가 따르기도 한다.

하지만 당진시가 공원 조성을 위해 부지 매입 예산을 매년 수립해 현재 60%까지 매입을 완료한 상태다. 지금까지 약 23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됐으며 향후 남은 부지 40% 확보를 위해서는 260억 원이 필요하다. 현재 계림공원이 위치한 수청동의 경우 도시 지역에 속해 지가가 오른 상태라 부지 매입을 위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진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계림공원을 공원 부지로 재지정하고 지난달 30일 고시했다. 더불어 지난 5월 계림공원과 현장 점검과 공원조성계획 용역 착수 보고회를 진행했다.

착수보고회에서는 계림공원 조성 방향을 자연공원으로 정하고, 숲속놀이터와 둘레길 조성, 유아 숲체험, 산림욕장 등을 포함한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목적 체육시설, 복합문화시설, 야외공연장, 데크쉼터, 전망대 조성도 포함된다.

당진시에서는 부지 매입과 함께 공원 조성을 동시에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당진시 산림녹지과 박정래 공원조성팀장은 “2024년까지 계림공원에 대한 부지 매입을 마치고 2025년부터 공원 조성 사업을 착공, 2026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둘레길과 주차장, 일부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최대한 자연을 살려 공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