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노인복지관(관장 최태선)이 독거노인 가정에 설치한 응급안전안심사업 응급벨 덕분에 위급한 상황을 모면한 사례가 전해졌다.

사건은 지난달 26일에 일어났다. 대호지면 적서리에 사는 정모 씨의 딸 장모 씨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119구급대원이었다. 수화기 너머로 “어머니가 숨을 안 쉰다”는 말이 들려왔다. 급히 당진종합병원으로 오라는 말에 바로 병원을 가니 다행히 어머니 정 씨는 삽관을 하고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숨을 쉬고 있었다. 이후 현재 정모 씨는 일반실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 과정에서 응급벨이 홀로 사는 정 씨의 목숨을 살렸다. 당시 정 씨는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으로 식은땀을 흘리다가 당진시노인복지관에서 설치해준 응급안전안심사업 구성품에 포함된 응급벨을 눌렀다. 이후 바로 119가 출동해 위급한 상황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이다.

딸 장 씨는 “항상 혼자 있는 엄마가 걱정이었다”며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을 위해 도움을 준 당진시노인복지관과 응급관리요원, 119구급대원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가 걱정돼 하루에도 몇 번이고 안부를 물어 준 손수연 생활지원사와 윤미자 응급관리요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