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수달이 용연동 하천에서 발견됐다.
지난달 31일 오후 5시30분쯤 정미면 모평리 모평제방길과 역천로 사이를 흐르는 하천에서 수달 세 마리가 나타났다. 목격자인 송영팔 ㈜당진돌봄사회서비스센터장은 “평소 이곳의 생태환경에 관심이 많아 하천을 보고 있었는데 물고기가 움직이면서 생기는 물결과 다른 형태가 눈에 띄었다”며 “자세히 보니 하천에서 수달 세 마리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송 센터장은 휴대폰 카메라로 수달의 모습을 담았다. 영상에는 잠수하는 수달의 모습이 찍혔다.
지난 3일에도 송 센터장은 수달을 발견해 영상을 촬영했다. 송 센터장의 두 번째 영상에서는 세 마리의 수달이 등장했고, 바위틈에서 1마리의 수달이 더 나타나 총 4마리의 수달의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송 센터장은 “종종 당진천에서 수달을 봤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하천 개발로 인해 수달이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하천 상류로 올라오는 것 같다”며 “이 하천에는 여러 새들도 서식하는 등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하천을 개발하자는 이야기들이 있지만 자연하천의 과도한 개발은 생태계를 파괴하고 환경적으로 좋지 않다”며 “하천이 원형대로 보존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