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식용버섯 중 맛이 좋으면서도 약용적 효과가 뛰어나 상품화 가치가 높은 것으로 기대되는 먹물버섯의 인공재배 지역적응 시험이 성공을 거둬 버섯 재배농가의 새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기동)는 지난해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처음으로 인공재배가 시작된 후 올해 이 종균을 분양받아 지역적응시험을 한 결과 성공을 거뒀다고 최근 밝혔다.

지역적응 시험은 새로운 작물이나 품종을 도입하여 재배실증을 통해 지역의 제반 여건에 맞는지를 평가해 농가지도 및 보급기준을 설정하는 시험이다.

이번에 실시한 야생 먹물버섯 지역적응시험의 주요사항은 양송이 발효볏짚배지를 조제 활용하여 지난 6월19일 종균을 접종하고 균사배양 과정에서 3㎝깊이로 복토 및 후토작업을 실시, 이때 배양온도는 25~30℃, 생육 관리는 25~27℃, 습도는 85%를 유지하여 왔으며 지난 8월초부터 수확을 해오고 있다.

먹물버섯은 모양이 닭다리를 닮아 일명 「닭다리버섯」으로도 불리는데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아스파라긴, 글루타민 등 인체에 필요한 8가지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탄수화물이나 회분, 철분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당저하 기능 등 약용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수분이 적고 육질이 단단하여 저장력이 일반 버섯에 비하여 높은 편이다.

당진군농업기술센터는 먹물버섯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아직까지는 부족하여 판로확보의 문제가 예상됨에 따라 소비추세에 맞춰 점진적으로 농가에 보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