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종균을 분양받아 지역적응시험을 한 먹물버섯이 재배에 성공을 거둬 요즈음 농업기술센터 시범포에서 수확되고 있다.

갓에서 검은 물이 흘러내려 먹물버섯으로 불리는 이 버섯은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강한 게 장점이며 아스파라긴, 글루타민 등 인체에 필요한 8가지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약용적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지역적응시험에 성공한 농업기술센터 이재중 지도사는 “발효퇴비와 소독흙이 시중에서 판매되기 때문에 일반 농가에서도 재배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며 “다만 소비자들 사이에 인지도가 낮은 편이어서 아직은 널리 보급시킬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시범포에서 수확된 먹물버섯을 군내 버섯 전문식당에 시식용으로 공급하고 이후 양송이 재배농가와 식당과의 계약체결을 통해 먹물버섯을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