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은 인수의사 철회

한보철강 매각이 오는 10월중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한보철강 인수계획국 조덕상 국장은 지난 19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며 “예비입찰에 여러 업체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보철강 매각작업이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현재 자산관리공사는 기본적인 내용 외에 더이상의 진행상황에 대해 함구하며 극비리에 매각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구체적인 진행과정이 외부로 새나갈 경우 매각이 무산될 수도 있다”며 정보유출 단속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16일 마감된 예비입찰에는 AK캐피탈 등 국내외 3개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8월1일 한보철강 인수의사를 밝혀 관심을 모았던 INI스틸(구 인천제철)은 투자비가 과다하고 수익성이 없다며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채권단이 지정한 매각 주간사인 리만 브라더스는 예비입찰에 응한 3개 업체의 인수 희망조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중 본 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와 채권단 측은 본 입찰을 통해 10월 중 한보철강 문제를 매듭짓는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