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3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기고] 유은희 당진중앙성결교회 집사 가을이 오는 소리
…외투 속 동전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유집보다도 가벼운 동전의 개수는 생각했던 양에 차지 못했다. 잎사귀가 떨어진 헐벗은 나무가 까만 피부를 밖에 드러낸 채 한결 추워 보임은 그 때문인가. 남은 잎새의 가는 떨림이 무척 애처롭게 보이는 것이 나의 쓰…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1993년 창간호부터 오늘까지 당진시대에 실린 기사를 낱말과 분야, 연도로 찾습니다. 제목을 누르면 보관된 본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218건 · '생각 나의' · 지역사회 · 최근 기사부터2 / 11쪽
2021.10.3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외투 속 동전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유집보다도 가벼운 동전의 개수는 생각했던 양에 차지 못했다. 잎사귀가 떨어진 헐벗은 나무가 까만 피부를 밖에 드러낸 채 한결 추워 보임은 그 때문인가. 남은 잎새의 가는 떨림이 무척 애처롭게 보이는 것이 나의 쓰…
2021.08.02 · 지역사회 · 김예나
…날 사진을 보면 ‘그때 내 얼굴 어디 갔나’ 싶다. 젊은 사람들을 보면 나의 젊은시절이 생각나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다. 서울 토박이인 나는 순성면 중방2리가 고향인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결혼 후 서울에서 생활하다 남편에게 암이 발견되면서 40년 전…
2021.07.19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이었다. 농민의 마음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데 경찰은 굴삭기를 멈추게 할 생각은 않고 집회 중인 주민들의 동태만 살폈다. 11시가 되어갈 무렵, 70대 중반의 어르신이 굴삭기가 깔아 뭉개고 지나간 논에 뛰어들어가 굴삭기 앞을 막았다. 작업을 못하는 상황…
2021.04.30 · 지역사회 · 임아연
…의 모든 삶을 뒤바꿔버린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도 기후위기에 따른 하나의 증상이라는 진단처럼 말이다. 매년 4월 22일은 세계 지구의 날이다. 그동안 지구의 날을 기념하며 그날 하루 지구와 환경을 생각해보는 행사가 진행돼왔지만, 코로나19 상황이 …
2021.04.26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서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나는 그분의 말씀을 듣고 나서 지금까지 지나온 나의 삶을 되새겨보았다. 나의 1단계는 사람들로 하여금 행복하게 살았다. 가난하지만 자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부모님과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나는 행복하게 자랐다. …
2020.12.31 · 지역사회 · 김예나
…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시편 121장에서 시인은 자신의 위기 앞에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고 고백하며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습니다. 인생이 가장 절실하게 도움을 필요할 때, 궁극적으로 나를 도울 …
2020.12.28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소통’이라는 단어는 지금의 시대에 매우 중요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하나 소개하려 한다.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하기 전 시간이 허락하는 한 종이신문을 펼쳐서 꼼꼼히 읽어보고 하루를 시작한다. 언제부터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
2020.11.28 · 지역사회 · 한수미
…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내 삶의 인생 굴곡 그래프 그리기, 나의 버킷리스트, 나의 유언장 작성하기 등의 활동으로 마련됐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내가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며 노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돼 좋았다”고 말했다.
2020.08.0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랑과 감사를 가끔은 잊고 살아가는 게 대부분이다. 자신의 학대는 스스로 나의 생을 포기하는 최고 죄악일 수 있다. 그것은 최고의 잘못이고 부모 또는 자식에게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다. 가끔 자신을 포기했다는 소식에 나는 참으로 경색할 때…
2020.07.28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이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스쳐 지나가는 일이겠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점점 흐를수록 뉴스에서 들려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점점 심각해져 가는 상황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야말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코…
2020.07.25 · 지역사회 · 임아연
…“삶이 문득 힘들 때 책을 읽으면서 ‘세상에 나 같은 사람들이 많구나’ 생각했어요. 동질감, 공감을 느꼈다고 할까요? 책을 통해 용기를 얻었죠.” 오 계장이 요즘 읽고 있는 책은 김수현 작가의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라는 책이다. 책 <나는 나로 살…
2020.06.06 · 지역사회 · 임아연
…하고요. 요양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이듦과 노년의 삶에 대해 종종 생각하곤 해요. 나의 미래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제게 주어진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앞으로 바람이 있다면 요즘 회사가 많이 어려운데, 이 시기를 슬기롭게 잘 헤…
2020.01.24 · 지역사회 · 임아연
기존의 관념과 생각을 깨뜨리는 ‘도끼’ 같은 책 “내가 읽은 책들은 나의 도끼였다. 나의 얼어붙은 감성을 깨트리고 잠자던 세포를 깨우는 도끼. 도끼 자국들은 내 머릿속에 선명한 흔적을 남겼다. 어찌 잊겠는가? 한 줄 한 줄 읽을 때마다 쩌렁쩌렁 울리던…
2019.10.07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립고 아쉬운 것들이 낙엽 되어 쌓이는 날이면 나는 오후의 안식처가 되는 나의 방을 비워두고 문 밖을 나선다. 붉게 타들어가는 산허리쯤에 없어진 서너 채의 기와지붕…. 살랑거리는 마른 옥수수 잎과 빈 들녘을 바라보고 있는 무심한 허수아비…. 마치 모진 …
2019.09.27 · 지역사회 · 김예나
…문에 결국 중증장애를 얻게 됐다. 그는 내 아이에게 장애가 생길 거라는 생각은 꿈도 꾸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당시를 회상하던 이 씨는 아들의 장애를 받아들이는데 너무나도 힘들었다고 전했다. 남편에게 복지가 좋은 나라로 이민을 가자고도 제안을 하기도 했…
2019.08.16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지속성 등을 이념으로 활동해야 하며 자원봉사는 이웃이나 이웃국가가 하나의 공동체라는 의식에 근거하기 때문에 단순히 남을 돕는 행동이 아니라, 공동체의 복지 향상에 실천적으로 참여하는 자원 활동이라는 점을 다시 깊이 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자원…
2019.07.26 · 지역사회 · 김예나
…의 참여가 많았고 이번 행사가 주민자치의 이해를 돕는데도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한다. 김기철 위원장(당진2동): 주민총회를 준비하고, 성황리에 끝내면서 당진2동 주민들의 지역 사랑에 대해 알게 됐다. 또한 참여와 소통, 화합으로 발전해 나가는 당진2동 주…
2019.06.24 · 지역사회 · 김예나
…는 1933년 용연2통과 용연3통의 경계에서 태어났다. 당시 용연리는 하나의 마을이었지만, 현재는 3개로 분통됐다. 굳이 구역을 나누자면 나는 용연3통에서 태어났고, 1970년대 초반 용연2통으로 이사 왔다. 당진을 벗어난 적이 없는 당진토박이로 이곳…
2019.05.13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운 인생의 장을 연다는 의미에서의 가벼움이다. 은퇴란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된다. 나의 은퇴는 지난 46년이라는 목회일정과 탑동교회 개척 후 38년이란 모든 성직자로서 삶의 익숙했던 것들로부터 멀어지는 아쉬움이 있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가능하…
2019.05.03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이란 아름다운 삶을 잘 마무리하면서 후회 없는 삶을 사는 것을 말한다. 나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간다운 삶 속에서 품위 있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잘 죽자’는 말이다. 잘 죽기 위해 잘 살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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