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0.07 · 지역사회 · 당진시대
[한편의 시] 가을저녘
옥빛천 하늘아래 가을들녘이 입을 열기 시작한다 쓰르르 싸아 쓰르르 싸아 귀안을 살랑이는 바람의 손길따라 벼이삭이 속삭인다 훠이- 훠이- 깡통에 줄을 매어 찰랑찰랑 흔들고 참새의 지저귐을 잠재운다 농부의 땀방울이 이뤄낸 결실의 종소리가 가을들녘에 높게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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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건 · '가을 하늘' · 지역사회 · 1996년 · 최근 기사부터1 / 1쪽
1996.10.07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옥빛천 하늘아래 가을들녘이 입을 열기 시작한다 쓰르르 싸아 쓰르르 싸아 귀안을 살랑이는 바람의 손길따라 벼이삭이 속삭인다 훠이- 훠이- 깡통에 줄을 매어 찰랑찰랑 흔들고 참새의 지저귐을 잠재운다 농부의 땀방울이 이뤄낸 결실의 종소리가 가을들녘에 높게높…
1996.09.30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지칠줄 모르고 혈맥을 타고 놀았지 천둥과 번개가 비바람에 숨죽이고 땅과 하늘에 무지개 다리를 놓으면 그 사이를 오가며 숙성해간 나무들 때가 차서 가야할 삶처럼 옷을 벗듯 추억을 벗고 아픔이 열매되고 기다림이 열매된 모든 것을 욕심없이 내어주는 너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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