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26 · 지역사회 · 당진시대
夕陽은 지는가
심산구릉에 낮으막한 망루 지어놓고 운간 속에 태천지미음우(殆天之未陰雨) 하늘이 흐리고 비가 오지 않는 날 객없이 홀로 낯익은 고서 속에 묻어 오늘도 하루를 보낸다. 무항산자 무항심(無恒産者 無恒心) 일정한 생업이 없으면 일정한 마음이 없어서 그렇게 세…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1993년 창간호부터 오늘까지 당진시대에 실린 기사를 낱말과 분야, 연도로 찾습니다. 제목을 누르면 보관된 본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4건 · '세월 속에' · 지역사회 · 2004년 · 최근 기사부터1 / 1쪽
2004.07.26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심산구릉에 낮으막한 망루 지어놓고 운간 속에 태천지미음우(殆天之未陰雨) 하늘이 흐리고 비가 오지 않는 날 객없이 홀로 낯익은 고서 속에 묻어 오늘도 하루를 보낸다. 무항산자 무항심(無恒産者 無恒心) 일정한 생업이 없으면 일정한 마음이 없어서 그렇게 세…
2004.07.21 · 지역사회 · 이상철
… 화초 앞에서는 밟힐 지도 모른다. 대다수가 누리는 삶은 그야말로 바람 속에서 날몸으로 살아내는 일인 것이다. 일전에 동료 한 사람이 스트레스가 심하다며 차라리 노동을 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을 때, 지금도 몸 하나로 먹고사는 사람이 무슨 소리냐고 농을…
2004.04.08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세월은 유수와 같다더니 계절은 어김없이 긴 겨울의 오랜 기다림을 겨우내 움추렸던 나뭇가지에 화사한 꽃망울로 토해내고 있다. 청운의 푸르름으로 가득찼던 학창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강산이 다섯번 바뀐 세월을 거쳐 나이 50이 되고 말았다. 첫번째 사진…
2004.01.05 · 지역사회 · 당진시대
…기억나지 않지만 매우 오래된 사진이다. 군데군데 찍혀 있는 검은 점들이 세월의 무게를 알려준다. 두번째 사진의 내 모습은 지금봐도 낯설다. 검은 선글라스에 카메라를 비스듬히 차고 있는 모습은 누가 봐도 나라는 것을 알 수 없으리라. 세번재 사진은 중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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