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21 · 문화·교육 · 당진시대
기타 - 이필용(송악면 가학리)
…활의 한켠에 끼인 음표들은 몇번을 헹구어도 지워지지 않을 자국으로 남아 오늘은 종일토록 빨래를 했다. 얼마 전 오랫동안 집에 묵혀두었던 기타를 들고 왔다. 길게 늘어뜨린 여섯가닥 머릿결에 부드러운 몸은, 곡선을 그리며 팔에 안긴다 툭 건드리는 몸짓에도…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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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건 · '오늘은 집에' · 2001년 · 최근 기사부터1 / 1쪽
2001.05.21 · 문화·교육 · 당진시대
…활의 한켠에 끼인 음표들은 몇번을 헹구어도 지워지지 않을 자국으로 남아 오늘은 종일토록 빨래를 했다. 얼마 전 오랫동안 집에 묵혀두었던 기타를 들고 왔다. 길게 늘어뜨린 여섯가닥 머릿결에 부드러운 몸은, 곡선을 그리며 팔에 안긴다 툭 건드리는 몸짓에도…
2001.04.16 · 정책·행정 · 당진시대
…면 점심 한끼가 늘었기 때문에 해짧은 겨울을 은근히 기다렸던 어른들. “오늘은 해도 다 저물었으니께 점슴 대신 저녁이나 언능 해먹고 일찍들 자자”하셨다. 그러면 일찍 저녁을 챙겨먹은 배가 꺼지기 전에 얼른 이불속으로 기어드는 게 상책이었다. 해가 길어…
2001.01.22 · 지역사회 · 당진시대
… 아침상을 따로 받으시고 그 옆에 부모님과 우리들이 함께 식사를 한다. 오늘은 기본 밑반찬에 무와 꽁치를 함께 지져내었다. 아버지는 젓가락으로 우리 두남매 밥그릇에 꽁치 큰도막 하나씩을 집어서 얹어 주신다. 어머니는 아무말 없이 바라보다가 밥 한술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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