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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 김응택(송산면 가곡2리 이장)

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

‘선물’ - 김응택(송산면 가곡2리 이장)

아들이 가져다 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송산면 가곡2리 · 2004년 5월 당진시대 게재

군민들에게 잘 알려진 성구미포구가 있는 가곡리를 평생 지키고 있다. 아름다운 포구 성구미가 송산면과 당진군의 새로운 면모를 만들고 있다. 요즘은 매스컴에서 염전체험과 허브체험 등을 문의하고 인터뷰를 요청해 마을을 홍보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름다운 포구와 특색있는 마을 가곡리에서 태어나고 떠나본 적 없는 고향은 나의 안식처이다.

23살부터 동네 반장을 보면서 마을일을 시작했는데 그 시절엔 너나없이 참 많은 땀을 흘리며 일했다.

#1

첫번째 사진은 40초반에 마을 지도자를 맡아보면서 찍은 사진이다. 새마을 사업을 추진하던 때인데 지금 보니 40대도 젊었었다. 열심히 뛰던 때의 사진이다.

#2

두번째 사진은 남해로 여행을 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오른쪽이 가곡환경의 정치웅 대표다.  배를 타고 남해대교를 구경하려던 참에 기록을 남겨둔 것이다.

#3

세번째 사진은 아내(하순자, 58)가 막내아들(인균)이 가져다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손자 녀석 ‘태주’를 안고 있는 사진이다. 아내와 조상님들이 물려준 고향 땅을 지키면서 그리운 손자 손녀를 만나는 날 만을 기다린다.

열심히 살았다. 그리고 할 수 있는 한 고향의 환경을 있는 그대로 후손들에게 추억 속의 사진과 함께 물려주고 싶다.

#4

마지막 사진은 친목회에서 중국을 여행했을 때 상해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김구 선생님의 흉상 앞에서 주저없이 아내와 사진을 찍었다. 평소 와 보고 싶었고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상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 현장을 보니 너무 허름하고 비좁아 가슴 아팠다. 요즘에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빌면 새롭게 단장했다고 한다.

김 응 택 (61) / 송산면 가곡2리 이장

© 당진시대 · 사진과 이야기는 주민이 들려준 것입니다. 원본 사진에는 워터마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