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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한성희”

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

‘사업가’ 한성희”

"이젠

2010년 2월 당진시대 게재

이젠 정치가가 아닌 ‘사업가’ 한성희로 불러줘야 한다. 지난 2002년 도의원에 뜻을 두고 출마를 선언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하고 출마의사를 접었던 기억이 있지만 그 이후 정치 쪽에는 미련을 버리고 지금은 사업에만 전념하고 있다.

이업종교류회장직을 맡아 지난달 대우볼트의 강희준 대표에게 회장직을 넘겼다. 이업종교류회의 취지와 활동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고 생산적인지 사람들에게 더 널리 알리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들 정도로 열심히 해왔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사진은 1991년 8월 사업차 당시 소련 사할린주의 네벨스크를 방문해 찍은 사진이다. 사할린 네벨스크는 1983년 발생했던 칼(KAL)기 피격사건이 일어났던 모네론 섬의 관할 구역이다. 나를 포함해 사업가와 정치가, 목사 등 14명으로 구성된 소련 방문단은 칼(KAL)기 피격사건이 일어났던 인근 해변에서 예배를 드리며 희생자의 명복을 빌었다.

‘사업가’ 한성희” — 사진 1

#1

첫 번째 사진은 방문단이 함께 찍은 사진인데 왼쪽에서 두 번째가 나다.

‘사업가’ 한성희” — 사진 2

#2

두 번째 사진은 아리따운 두 여성과 같이 찍었는데 저들은 북한에서 온 이들이다. 당시는 군사정권 시절이어서 북한은 물론 공산권 국가에는 방문 자체가 불가능했었는데 우리는 김현욱 전 의원님이 국회에서 외교 관련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계셔서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었다. 당시만 해도 북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무척 두려운 일이었는데 북한여성들과 찍은 사진이 있다니 고마운 일이다. 두 번째 사진에 같이 찍힌 왼쪽에서 두 번째 남자는 서진건설의 김응일 전 대표다.

‘사업가’ 한성희” — 사진 3

#3

세 번째 사진은 1989년 미국 워싱턴DC의 스노우미씨라는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을 때 찍은 사진이다. 가운데 앉아 있는 분이 김현욱 전 의원이다. 맨 왼쪽에 있는 사람이 당진출신 신호범 박사인데 알다시피 미국의 상원의원까지 지낸 유명한 분이다. 이분이 주선해 자매결연을 맺게 됐고 김현욱 의원님과 함께 자매결연단에 포함되어 미국을 방문했었다.

© 당진시대 · 사진과 이야기는 주민이 들려준 것입니다. 원본 사진에는 워터마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