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치가가 아닌 ‘사업가’ 한성희로 불러줘야 한다. 지난 2002년 도의원에 뜻을 두고 출마를 선언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하고 출마의사를 접었던 기억이 있지만 그 이후 정치 쪽에는 미련을 버리고 지금은 사업에만 전념하고 있다.

이업종교류회장직을 맡아 지난달 대우볼트의 강희준 대표에게 회장직을 넘겼다. 이업종교류회의 취지와 활동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고 생산적인지 사람들에게 더 널리 알리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들 정도로 열심히 해왔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사진은 1991년 8월 사업차 당시 소련 사할린주의 네벨스크를 방문해 찍은 사진이다. 사할린 네벨스크는 1983년 발생했던 칼(KAL)기 피격사건이 일어났던 모네론 섬의 관할 구역이다. 나를 포함해 사업가와 정치가, 목사 등 14명으로 구성된 소련 방문단은 칼(KAL)기 피격사건이 일어났던 인근 해변에서 예배를 드리며 희생자의 명복을 빌었다.

첫 번째 사진은 방문단이 함께 찍은 사진인데 왼쪽에서 두 번째가 나다.

두 번째 사진은 아리따운 두 여성과 같이 찍었는데 저들은 북한에서 온 이들이다. 당시는 군사정권 시절이어서 북한은 물론 공산권 국가에는 방문 자체가 불가능했었는데 우리는 김현욱 전 의원님이 국회에서 외교 관련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계셔서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었다. 당시만 해도 북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무척 두려운 일이었는데 북한여성들과 찍은 사진이 있다니 고마운 일이다. 두 번째 사진에 같이 찍힌 왼쪽에서 두 번째 남자는 서진건설의 김응일 전 대표다.

세 번째 사진은 1989년 미국 워싱턴DC의 스노우미씨라는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을 때 찍은 사진이다. 가운데 앉아 있는 분이 김현욱 전 의원이다. 맨 왼쪽에 있는 사람이 당진출신 신호범 박사인데 알다시피 미국의 상원의원까지 지낸 유명한 분이다. 이분이 주선해 자매결연을 맺게 됐고 김현욱 의원님과 함께 자매결연단에 포함되어 미국을 방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