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회장 인터뷰

이덕선 / 밝은사회 합덕클럽 회장

청소년 가장 위한 사랑의 음악회 구상중

밝은사회 합덕클럽 이덕선 신임회장은 설 명절 때마다 불우한 이웃들에게 가래떡을 뽑아 나눠줘 신문지상의 미담사례 주인공으로 등장하곤 했었다.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는 정성이 남달랐기에 봉사단체인 밝은사회 합덕클럽을 그가 이끌어가게 되었다는 데에 회원들이나 주위에서 거는 기대 또한 특별하다.

이 회장은 “모두 회원들과 함께 해야할 일들”이라며 “다행히 회원들의 결속력과 협조가 큰 편이어서 회장으로서 부담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밝은사회 합덕클럽은 그동안 보이지 않게 지역사회 곳곳에 봉사의 손길을 뻗쳐왔다. 성동산이나 원동저수지에서 자연보호활동을 대대적으로 벌인 바 있으며 연 회비의 70% 이상을 소년소녀가장을 돕는데 쓰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97년도에는 금방 무너질 것 같은 집에서 살아가는 어느 어린 가장의 집을 회원들이 노력봉사로 새로 지어주기도 하는 등 여느 봉사단체에선 엄두내기 어려운 일도 한 적이 있다.

밝은사회 합덕클럽은 합덕시내에서 주로 상업을 하는 이들 30명이 회원으로 있는 작은 클럽이지만 옷장사를 하는 회원은 옷을 내놓고 떡집을 하는 회원은 떡을 내놓는 등 회원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이덕선 회장은 이러한 평소 활동 외에 올해 청소년 가장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처음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수익금 전액을 관심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년소녀가장과 소외계층에 당일 전달할 계획이라는 이 회장은 이를 통해 갈 곳이 없는 지역 청소년들에게도 문화적인 혜택을 주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걸었다.

클럽 창립멤버인 이덕선 회장은 95년 창립이래 단 한해만 빼고 줄곧 임원을 맡아왔을 정도로 클럽활동에 열의를 보여왔다.

합덕읍내에서 동해식품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