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명의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당진동일교회에 체류하며 문화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155명의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당진동일교회에 체류하며 문화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청소년들 중 일부가 당진에 왔다.

폭염과 위생 문제 등 미흡한 운영으로 세계적인 논란을 빚은 ‘새만금 잼버리’는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조기 철수를 결정, 새만금에서 야영 중이던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지난 8일 새만금 현장을 떠나 전국 각지로 분산 배치됐다.

이 가운데 155명의 한국·중국 국적의 참가자가 당진동일교회에, 35명의 나이지리아·니카라과 국적의 참가자가 신성대 기숙사에 12일까지 머물며 충남도와 당진시가 마련한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9일과 10일 보령머드축제, 기지시줄다리기 체험을 진행했으며, 동일교회에서는 당진시청소년재단에서 마련한 18개 체험부스에서 다양한 소품 만들기 활동에 참여했다.

한편 당진시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측의 언론 취재 통제에 따라 잼버리 관련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반면 충남도는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내 7개 시·군 17개 시설에 18개국 4000여 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분산 배치돼 12일까지 머문다”며 “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지원단을 꾸리고, 총괄지원반과 현장대응반, 의료·식품지원반, 프로그램운영반 등 4개 반을 편성해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잼버리 대원들이 안전하게 머물다 귀국할 수 있도록 해당 시·군 관할 경찰과 소방에 전담 요원 지정 및 숙소 인근 순찰 강화 등을 요청했으며,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의료진이 숙소별로 상주하며 건강상 이상이 있는 대원들을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