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 공사의 즉각적인 중단만이 새만금 갯벌을 살리고 전북의 발전방안도 찾는 길입니다.”

지난달 26일 전국의 환경운동연합 활동가 30명과 함께 삭발식에 참가한 김병빈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며칠 간 계속된 단식농성으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으나 새만금 방조제 공사의 중단을 역설할 때의 목소리만큼은 어느 때보다도 기운에 차 있었다.

김 국장은 국민의 86%가 반대하는 새만금 방조제 공사를 정부와 정치권이 특정지역의 표를 의식해 계속 강행한다면 더 이상 이 나라에서 미래와 희망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만금 공사 중단을 위해 목숨을 걸고 삼보일배를 수행하고 있는 네 분의 성직자를 생각하며 고행에 동참하는 의미로 삭발을 결심했다는 김 국장은 “빠른 시일내에 정부에서 결단을 내려 새만금 갯벌도 살리고 전북의 미래도 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