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시길”
안 재 민 / 송악면 가학리
“동네 어르신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송악면 가학리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마을의 온갖 궂은일과 봉사를 도맡아 하고 있는 안재민(49세)씨는 추운 날씨에 동네의 연로하신 노인들이 걱정됐는지 아무 탈없이 건강했으면 하는 바램을 나타냈다.
동네에서 자기의 일처럼 다른 이웃들을 돕고 지내다 보니 이제는 남과 같지 않아 새해에는 모두 좋은 일만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한 자신을 비롯해 농사를 짓는 이웃 모두 불안정한 농산물 가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만큼 열심히 일한 만큼 대가가 주어지는 사회가 하루빨리 됐으면 하는 소망도 간절하다고 한다.
특히 지난 2000년에는 배추를 비롯한 채소 값이 크게 폭락해 같은 동네의 농민들이 대부분 피해를 입어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농업이야말로 어느 분야에 비해서도 중요한 산업일텐데 자꾸만 어려움이 더해 걱정이다. 새해에는 농산물 가격 걱정하지 않고 농사지을 수 있는 여건이 됐으면 한다.
안씨는 서림복지원에 들러 봉사활동 한 것이 이번 겨울에 무엇보다도 뜻깊었다고 한다. 자주는 못 가더라도 가끔씩 들러 기쁨을 나누고 아픔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마음 먹었다.
아무리 세상이 각박하고 어려워지더라도 이웃에 대한 따뜻한 손길만은 변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안씨에게 또 하나의 소망이 있다면 지난해 공주산업대에서 1년과정으로 원예를 전공한 만큼 좀더 공부해서 만학의 꿈을 이루는 것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