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항 개발 저지에서 군 의견 전달로
지난 ’99년과 2000년 군정질문에서 난지도 해수욕장을 지키기 위해 오염저감 등 당진군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대산항 저지를 위해 투쟁하겠다던 당진군이 올해 군정질문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발을 빼고 있어 이전의 결의가 퇴색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군정질문 둘째날 백성옥 의원은 “지난해 군정질문시 당시 공보실장은 난지도 해수욕장을 보존하기 위해서 대산항 개발을 적극 저지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며 “최근 예산이 확보되면서 대산항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는데 그 동안 우리군에서는 대산항 개발 저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오성환 문화공보실장은 “해양수산부에서 공청회 2번과 함께 소난지도 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들었으며 군 의견은 환경영향평가서 작성시 전달됐다”며 화살을 피했다.
답답했는지 백 의원이 다시 따져 물었으나 오 실장은 “환경보호과 업무”라며 회피했다. 아무래도 대산항 저지를 위해 투쟁하는 당진군의 모습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사업 난관 부딪혀
음식물 쓰레기 사업이 사업의 안정성 및 기술적인 문제로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군정질문 둘째날 박장화 의원은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사업이 최근 광우병을 계기로 사료로 하는 사업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 제기로 사업전반에 걸쳐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대책을 물었다.
이에 대해 권석원 환경보호과 과장은 “광우병문제가 대두되면서 관련법의 개정으로 음식물 쓰레기의 사료사용이 전면 금지됐다”며 “이에 따라 사료화 사업을 퇴비화 사업으로 전환하려 했으나 추가 소요사업비가 과중하고 이미 설치된 시설에 많은 문제점이 있어 현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해 빠른 시일내에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환경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권 과장은 “민간의 오리와 토종돼지를 이용한 재활용시설과 연계 추진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