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군수 “군민에게 미래지향적 꿈과 희망 제시 목적”

당진군의회의 군정질문 역사상 처음으로 군수가 직접 답변하는 초유의 일이 일어났다.

지난 6월30일 군의회 군정질문에서 최동섭 의원은 민종기 군수가 선거기간에 제시한 바 있는 50만 도시건설에 대한 근거와 자료를 밝혀달라며 민 군수의 직접 답변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당진군의 인구를 살펴보면 2000년 12만2천818명을 고비로 감소하기 시작해 2004년 6월 현재 11만6천296명으로 1995년 대비 4.8% 감소했으며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인구는 2028년 이후 줄어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3년 10월에 당진군에서 발간한 ‘다이내믹 당진비전 21’을 보면 당진군의 인구가 2022년에 20만명 이상의 도농통합형 도시로써 모든 군민이 환경적으로 쾌적하고 문화적으로 질 높은 삶을 영위하는 공간에서 거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인구가 많아질수록 도시기능이 좋아지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가”라고 물었다.

특히 최 의원은 “당진군의 공간과 자연여건 하에서 얼마의 인구와 경제규모가 삶의 질에 최적인가에 대한 연구나 토론도 없이 목표가 세워진다면 군민들이 얼마나 호응할 수 있겠는가”라며 “50만의 도시로 설정하게 된 인구증가 요인 및 연구한 내용과 근거, 자료 등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민 군수는 “50만 도시는 군민에게 미래 지향적인 꿈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설정했다”며 “군 종합계획 등에서 밝히고 있는 20만 도시를 성취하면 그 다음으로는 50만 도시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석문국가산업단지와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 및 부곡지구, 각 읍면의 농공단지에 공장이 입주하고 한보철강 A·B지구가 모두 가동된다면 50만 도시는 충분히 가능하다”며 “이를 대비해 지금부터 도로나 도시 수용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유종준 기자 jjyu@d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