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어기구 당선인과 홍기후 당선인 부부가 지난 10일 개표 결과가 나오자 만세를 부르고 있다.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어기구 당선인과 홍기후 당선인 부부가 지난 10일 개표 결과가 나오자 만세를 부르고 있다.

2년 전 지방선거에서 불과 500표 차이로 낙선했던 더불어민주당 홍기후 후보가 결국 충남도의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충남도의원 당진시 제3선거구(당진1동 · 당진3동 · 고대면 · 석문면)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홍기후 후보는 61.8%(1만9135표)를 얻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홍 후보와 경쟁을 벌인 진보당 김진숙 후보는 20.7%(6421표), 무소속 김해곤 후보는 17.4%(5394표)를 얻는데 그쳤다.

지난 2018년 제11대 충남도의회 입성해 의정활동을 했던 홍 후보는 지난 2022년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최창용 후보와 경합을 벌이다 단 500표 차이로 낙선한 바 있다.

그러나 최창용 전 도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인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으면서, 2년 만에 다시 충남도의원에 도전한 것이다.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충남도의회에 재입성하게 된 홍 후보는 오는 2026년 6월까지 2년 2개월 동안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한편 공직선거법상 15% 이상 득표한 경우 후보자가 지출한 선거비용 전부를 당해 지자체로부터 보전받을 수 있어 낙선한 김진숙 후보와 김해곤 후보 모두 선거비용을 전액 보전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