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미면 봉생리에서 송악읍 반촌리를 잇는 국도 32호선에 대한 우회도로가 현재 국토연구원 노선 검토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도 32호 대체우회도로는 당진시 정미면 봉생리에서 송악읍 반촌리를 잇는 노선으로, 총연장 11.9㎞에 이른다. 총사업비는 1526억 원에 달한다. 현재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5년으로 예정돼 있다. 시곡동에서 채운동의 탑동사거리까지이어지는 일부 국도 32호선의 구간은 주말이나 출퇴근 시간마다 상습적으로 정체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빈번히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당진시는 지난 2017년 도로망 정비 종합계획에 국도 32호선 대체 도로 조성안을 포함하고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설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는 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어디까지 진행됐나?
당진시에 따르면 2023년 3월 제6차 국 도·국지도 건설계획 수요조사를 제출하고
△2023년 6월~8월 국토부 도로정책과 방문 사업설명 및 건의 △2023년 오성환 시장, 국토부 제2차관 및 도로 국장 면담 △2023년 9월 국토연구원 노선검토 착수 △2023년 10월 김영명 부시장 국토연구원 방문 사업설명 및 건의 △2023년 11월 오성환 시장,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면담 △2024년 1월~3월 국토부 도로정책과 방문 사업설명 및 건의 △2024년 2월 국토연구원 방문 사업설명 및 건의 △2024년 4월 오성환 시장, 박상우 국토부 장관 도로교통 정책 건의 등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 2월 7일에는 충청남도에 국도 32호 우회도로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우선순위로 반영되도록 건의했다고 알려졌다. 당시 이태환 당진시 건설도시 국장은 정미면 봉생리~송악읍 반촌리 간 총 6.7㎞(총연장 11.9㎞, 시도 개설 2.7㎞ 및 지방도 4차선 확장 완료 2.5㎞ 제외) 구간의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충남도에 설명했다.
당진시내를 관통하는 국도 32호는 일 평균 3만 대 이상의 차량이 통과한다. 또한 도로 주변으로 수청지구와 당진지구 등 8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완료돼 교통체증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일 평균으로 따지면 수도권에 비해 현저히 차량의 수가 낮다는 점이 있지만, 사업성에서 지역균형 발전평가가 추가되면서 긍정적이란 반응 이다.
또한 충남도 내 도심지 우회도로가 없는 시·군은 당진뿐이라는 점도 국토부 건설사업의 우선순위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고동주 당진시 도로과장은 “주말에 교통체증이 심해도, 통행량이 많은 수도권에 비해 사업 우선순위에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사업성 평가항목에 ‘지역균형발전’이 추가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3월 당진시의회(의장 김덕주)가 국도 32호선 우회도로 건설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하고 국토교통부와 국회,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충청남도, 충청남도의회에 전달키도 했다. <본지 제1496호, ‘꽉막힌 32호선…우회도로는 언제쯤?’기사 참조>
“지역사회 함께 힘 모아야”
당진시와 당진시의회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도 32호 대체우회도로가 건설이 쉽지는 않다. 국도 32호 대체우회도로는 현재 국토연구원 노선검토 단계에 있다. 이때 국토부 우선순위에 들어야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와 일괄 예타 수행(KDI)을 요청할 수 있다. 이후 정책성 및 지역균형발전평가,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및 도로정책심의위원회심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고시가 돼야 국도 32호 대체우회도로를 건설할 수 있다.
고동주 당진시 도로과장은 “시에서는 국가 계획에 반영되도록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며 “시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시· 도의회 등 지역사회가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있어야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다” 며 “반드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