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건설도시국 소관 업무에 대한 시정 정례브리핑을 지난 4일 실시했다. 이날 △2040년 당진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 △국도 32호(정미~송악) 대체 우회도로 건설 등 굵직한 사업 외에 △소하천 정비사업 △수리계 운영 전기세 당진시에서 직접 일괄 납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및 실태조사 △합덕읍 도시재생 문화공감플랫폼 조성사업 △시민행복 철도운송 기반 구축 내실화 △2024년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주택임대차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노후정수장(합덕) 정비사업 △상수관로 매설구간 아스콘 덧씌우기 사업 △당진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당진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수 공급사업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을 다뤘다.

2040년 당진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

당진시가 제5차 국토종합계획, 제4차 충청남도 종합계획 및 현재 수립 중인 2040 내포신도시권 광역도시계획 등 상위 계획을 반영하고 도시환경의 제반여건 변화와 저탄소 녹생성장 정책에 부응하는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에 2035년 당진 도시기본계획을 재검토하고, 변화하는 당진시 여건에 따른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지난 2022년에 수립한 ‘2035년 당진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목표 인구는 27만 7000명이다. 앞서 2030년 당진 도시기본계획이 50만 명이었던 것에 비해 목표 인구가 조정됐다. 한편 당진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전반기까지 기초조사와 계획(안)을 수립하고, 내년 하반기에 당진시 행정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계에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고 관련 부서 협의와 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친다. 이어 2026년 상반기에 충남도 행정절차 이행과 용역을 완료하겠다고 보고했다.

국도 32호선(정미~송악) 대체우회도로 건설

송악읍 기지시리에서 시내권까지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국도32호선(정미~송악) 대체우회도로 건설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건설도시국에서 대체우회도로 건설 사업에 대해서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대체우회도로는 정미면 봉생리에서 송악읍 반촌리를 잇는 6.7km로 계획돼 있으며, 추정 사업비는 1526억 원이다. 대체우회도로가 건설될 경우 하루에 2만 3661대가 오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당진시는 지난해 3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수요를 제출했으며, 지금까지 오성환 시장이 국토부 장관 등을 만나면서 국도32호 대체우회도로 건설을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안병환 당진시 건설과장은 “현재 국토부와 기재부가 내년 예산을 세우고 있는 시점인 가운데, 계속해서 관련 부서를 방문해서 해당 사업의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당진시민들이 겪고 있는 교통체증 등의 데이터를 파악해서 사업의 타당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합덕역 개통

홍성과 화성(송산)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공정률 98%를 보이며 오는 10월 (가칭)당진합덕역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서해선 복선전철의 길이는 총 90km로, 사업비는 4조 842억 원에 달한다. 오는 6월 중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당진합덕역과 관련해 시내권과의 접근성을 높일 방안과 함께 기존 협소한 주차장 문제에 대한 질의에 대해 안 과장은 “향후 당진합덕역과 시내를 이어주는 고속형 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노선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문제가 됐던 주차장에 대해서는 향후 합덕 쪽 방향에 주차면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철도운송과 관련해 석문산단 인입철도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당진에 추진되고 있다. 석문산단 인입철도는 당진합덕역과 석문산단을 31.2km 단선 전철로 잇는 사업이다. 지난해 5월 기본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약 18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후 내년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2028년 하반기에 개통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마지막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에서 당진을 거쳐 경북 울진을 잇는 329km 길이의 노선이다. 사업비 규모만 7조 8000억 원에 달한다. 지난 2016년 지자체 시장·군수 협력체를 구성했으며, 지난 5월 청주시에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이어 오는 7월에 제9회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상반기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