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당진시대 창간 31주년을 맞아 합덕역 개통과 그에 따른 지역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취재했다. ‘합덕역, 미래를 향한 열차’ 기획기사는 총 3편으로 나뉜다. ①편에서는 합덕역 개통 현재 상황, ②편에서는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보며, ③편에서는 합덕역 초대역장 인터뷰를 담았다. 또한 취재기자의 경험기를 통해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달한다.

합덕역에서 합덕역 근무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합덕역에서 합덕역 근무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당진시가 철도시대 맞이했다. 충남과 경기남부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해주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지난 2일 개통했다. 합덕역이 개통하면서 당진시민들에게 새로운 교통망의 연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 도로망과 시내버스 노선을 정비하고,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서화성역까지 하루 4회 운행

서해선 복선전철은 충남 홍성역에서 경기 서화성역까지 90.01km의 신설 기차 노선이다. 총사업비 4조1217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세부 정차 노선은 홍성-합덕(당진)-인주(아산)-안중(평택)-향남(화성)-화성시청-서화성이다. 홍성군 ‘홍성역’에서 화성시 ‘서화성역’까지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7분이고, 운임 가격은 어른 기준 8500원이다.

이 노선에는 ITX-마음 열차가 하루 8회(상행 4회, 하행 4회) 운행된다. ITX-마음 열차는 무궁화호를 대체할 열차로, 최고 150km/h의 속도로 운행된다.

합덕역에서 서화성역으로 향하는 상행선의 출발 시간은 △07:06 △10:40 △14:24 △17:58이며, 서화성역에서 홍성역으로 향하는 하행선은 합덕역에 △09:29 △13:03 △16:47 △20:21 정차한다.

더불어 이번 개통으로 서해선-장항선-평택선 3개 노선을 순환하는 열차가 신설됐다. 홍성~안중~평택~천안~홍성을 순환하는 ITX-마음 열차는 하루 6회(상행 3회, 하행 3회) 달린다. 총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고, 운임은 어른 기준 1만 3800원이다.

한편 합덕읍 도리에 자리한 합덕역은 대지면적 1만 4241㎡(4307평), 연면적 2693.7㎡(814평), 건축면적 1668㎡(514평), 역사는 지상 2층 규모다. 현재 역사 내부에는 대합실과 매표소, 수유실이 있다.

합덕역↔합덕터미널 무료 셔틀버스

당진시는 합덕역 개통에 따라, 합덕역과 합덕버스터미널 간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합덕역에서 합덕버스터미널 방향으로 첫차 오전 7시 20분을 시작으로 막차 오후 11시 20분버스까지 총 12회, 합덕버스터미널에서 합덕역 방향으로 첫차 오전 6시 40분을 시작으로 막차 오후 10시 40분 버스까지 총 12회 운행한다.

당진시내에서 합덕버스터미널로 가려면, 하루에 12번 운행하는 500번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버스는 당진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당진시내를 거쳐 약 1시간 걸려 합덕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며, 운임은 1600원이다.

당진버스터미널에서 합덕역으로 직행하는 버스는 1회 있다. 오전 6시에 출발해 기지시, 거산삼거리, 합덕버스터미널을 지나 합덕역에 오전 6시 50분에 도착한다.

또한 합덕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천안행 시외버스를 타면 조금 더 빠르게 합덕으로 갈 수 있다. 하루 7회 운행되며, 운임은 2900원이다.

카톨릭 문화유산 활용한 관광 전략

합덕역 개통으로 당진 관광이 살아날지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합덕읍의 주요 유적지인 신리성지와 솔뫼성지, 합덕성당 등은 이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중요성을 담고 있어, 관광객 유입을 위한 중요한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진시는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관광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에서 서해선 개통기념 체험단을 모집했고, 지난 7일과 12일, 13일에 체험단이 서화성역에서 출발해 합덕역에 내려 면천읍성·삽교호관광지· 합덕성당 등을 관광했다.

지난 8일 당진시 관광과 관계자는 “또한 팸투어가 2번 진행되고, 관광 상품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라며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내용은 아직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당진시는 합덕역 내에는 관광안내소 설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 안내소는 방문객들이 지역 문화유산과 관광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합덕역에서 솔뫼성지와 신리성지를 향하는 시내버스 노선도 배치했다. 741번과 751번 버스가 합덕역에서 출발해 신리성지에 도착하며, 각 버스는 다시 신리성지에서 출발해 합덕역, 합덕버스터미널을 거쳐 솔뫼성지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