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복된 지적에도 달라지지 않는 체육전문지도자의 열악한 처우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박명우 의원이 문제를 지적했다.
지난해 박 의원이 5분 발언한 자료에 따르면, 당진시에는 30여 명의 체육지도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각 학교의 엘리트 체육 지도를 맡고 있는 전문지도자는 당진시체육회 소속과 당진교육청 소속으로 나뉜다. 박 의원은 “교육청 소속의 전문지도자의 경우에는 비교적 처우가 괜찮으나, 당진시체육회 소속 지도자는 해마다 재계약을 해야 하고 연봉에 근속연수도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1년을 일하든, 10년을 일하든 급여가 같으며, 50세가 넘은 지도자들도 최저 수준의 급여만 받고 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문제로 인해 전문지도자의 타 지역 유출 문제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클라이밍장에 안전 관리와 지도할 수 있는 체육지도자가 반드시 배치돼야 하나, 근무하던 직원의 퇴사 이후 거듭된 공개모집에도 지원하지 않거나, 채용 후 1개월 만에 퇴사하면서 한동안 스포츠클라이밍센터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당진에는 클라이밍을 지도할 수 있는 코치가 없어서 외부에서 와야 하나, 급여 조건이 열악한 것이 이유가 돼 채용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후 당진시에서 예산을 편성해 체육지도사를 채용하고 클라이밍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 같은 문제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지도자에 대한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박 의원은 “지난해 5분 발언 이후 (처우 개선에 대해) 조치하겠다는 시장의 답변이 있었으나 올해 추경에 예산조차 반영되지 않을 정도로 진척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종우 당진시 문화체육과장은 “시비로 급여를 지급하고 있어 기본급 수준에 수당도 없고 호봉제도 따르고 있지 않다”며 “올해 안에 예산을 확보해서 지도자 간의 기본급, 활동비 수준을 맞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