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여름인 6월에 열리는 2024년 합덕연꽃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3일 동안 치러진다.

지난 12일 축제위원회는 합덕읍행정복지센터에 모여 최종 점검에 나섰다. 이날 총회에서 최장욱 축제위원장은 ‘성공적인 지역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임을 강조했다. 당진합덕연꽃축제는 연호지의 유산을 토대로 문화 콘텐츠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크고 탐스러운 연꽃이 활짝 핀 7월경에 합덕제, 수리민속박물관, 농촌테마파크 및 합덕성당 일원에서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온마을이 하나 되어 만드는 합덕연꽃축제의 최장욱 축제위원장을 만나 지역 축제에 대한 의미와 한계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들어봤다.

7월에서 6월로, 한 달 내내 연꽃축제

올해 매년 7월에 열렸던 연꽃축제가 한 달 정도 앞당겨진 6월에 열리게 됐다. 빠르게 열린 이유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한 달 내내 연꽃을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최장욱 위원장은 “아직 봉오리가 피진 않았지만, 연꽃축제 이후 연꽃물축제가 7월에 열려 사실상 축제 기간은 한 달이다.”며 “한 달 정도 빨리 시작되는 올해 축제에 연꽃이 활짝 피진 않겠지만 7월 물축제까지 어느 날이든 와서 아름다운 연꽃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이벤트

2024 합덕연꽃축제는 현재 최종 점검을 마치고 앞으로 현장 점검을 끝으로 축제가 개최된다. 합덕옃꽃축제 연호무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첫째 날, 개막식을 비롯해 개막축하공연이 축제로 발길을 옮기는 관람객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해줄 예정이다. 특히 불꽃놀이와 EDM파티와 홍진영 가수의 개막축하공연이 첫째 날에 배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둘째 날에는 지역을 이끄는 예술인들이 공연을 이끈다. 밴드, 응원팀, 태권도, 난타 등 생활예술인들의 넘치는 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또한 ‘함께즐기는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둘째 날 공연에는 김연자 가수가 출연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한 번 더 붙잡을 예정이다.

이 외에 농산물 직거래장터, 체험 부스, 푸드트럭, 주민 식당 등 다양한 행사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몸이 불편하거나 노약자 등을 위한 14인용 카트가 운영되며 휠체어도 대여 가능하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깡통열차도 운행돼 즐거운 추억을 선보일 계획이다.

안전한 합덕연꽃축제

한편, 지역 축제를 비롯해 전국에서 치러지는 축제나 행사들의 안전이 대두되고 있다. 얼마 전 지역 축제장에서 있었던 사고들도 모두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불러온 사고다. 특히 올해 연꽃축제가 열릴 연호지 한편이 준설공사로 그 일대가 개발되고 있어 각별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위원회 측은 최선을 다해 안전한 축제 관람을 약속했다. 또한 당진시도 축제기간동안은 공사를 멈춰 만일 있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호지 준설공사는 당진시가 합덕 연호지를 사계절 공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최장욱 위원장은 “축제는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여러 사례들을 반면교사 삼아 안전하게 축제를 치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역 축제의 고질병 ‘주차장’

요즘 유명한 축제가 아니어도 SNS를 타고 관람하러 오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지역 축제에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리다 보니 늘 문제로 지적되는 것이 주차장 문제라고.

최장욱 위원장은 “축제장의 주차장 문제는 하루 이틀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 축제장이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는데 주차를 하지 못하고 빙글빙글 돌다 결국 관람을 포기하는 것을 볼 때 마음이 안좋다”고 전했다.

축제위원회는 지속적으로 주차장 부족과 안전 문제를 당진시와 이야기해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장욱 위원장은 “ 정말 올해 연꽃축제를 알리기 위해 위원회와 주민분들이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SNS부터 아파트 승강기 광고, 유명가수 초대, 체험부스, 먹거리 등 누구나 오셔서 즐겼다가 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