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의 맛을 살리는 동시에 오늘날에 어 울리는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명 절 때만 먹는 전통과즐이 아닌 어느 때나 쉽 게 맛볼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가 되도록 최 선을 다하겠습니다.”
“조합의 일을 내 일처럼!”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대표 구자만, 이하 백석올미)은 지난 2011년 순성면 백석리에 거 주하는 부녀회원 33명이 200만 원씩 출자한 마을기업으로 시작됐다. 이후 백석올미는 예 비사회적기업을 거쳐 2015년에 사회적기업으 로 성장했다.
2014년에는 농촌체험휴양마을 로 지정돼 지역민 뿐 아니라 전국민을 대상으 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구자 만 대표는 “백석올미가 잘 운영되고 있는 이 유는 공동체 의식 때문”이라며 “마을 어르신 들이 조합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열 심히 일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의 정성 과 진심이 고객들에게도 잘 전달돼 많은 사랑 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직접 고은 조청으로 만든 한과
이곳에서 일하는 할머니들은 직접 지은 농 산물로 한과와 전통장 등 가공식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왕매실나무가 많은 지역의 특 성을 이용해 매실한과와 전통장, 조청, 매실 청, 매실장아찌, 약과, 누룽지 등을 만들어 선 보인다.
지난 2021년에는 백석올미에서 생산 한 유과가 문재인 대통령의 설 명절 선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백석올미의 대표 제품인 매실한과는 찹쌀 을 삭히고 분쇄해서 술과 콩물을 섞어 반죽 하고, 쪄낸 다음 얇게 밀어 말린다. 그 다음 기 름에 튀겨낸 후 표면에 살튀밥가루를 고루 뭍 혀 완성시킨다.

매실한과는 할머니들이 직접 고은 조청으로 맛을 내 깊은 감칠맛을 내며, 치아에 달라붙거나 끈적하지 않는 것이 특징 이다. 또한 꼬드득한 식감의 매실장아찌는 왕 매실 중 굵고 단단한 것만 골라 할머니들이 손수 쪽을 내어 1년을 발효시키고, 할머니들 의 비법양념으로 매콤하면서 달콤한 매실고 추장으로 맛을 더했다.
구자만 대표는 “추석, 설날 등 명절에 한과 가 주로 판매된다”며 “명절이 아닌 기간에도 판매할 수 있는 가공식품을 찾다가 매실장아 찌와 약과, 누룽지 등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 했다. 이어 “앞으로 조합원의 농산물 품종을 통일시켜 일정한 맛을 유지하고자 한다”며 “매출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 했다.
현재 백석올미에서 만든 제품들은 백석올 미 내 직판장, 지역 로컬푸드매장, 갤러리아 백 화점 등과 당진팜, 농사랑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농촌 살리는 착한 소비”
한편 조합을 운영해가면서 애로점도 있다. 바로 인력난이다. 백석올미의 초창기 멤버로 13년 간 함께하고 있는 유희숙 공장장은 “정 년을 채워 백석올미를 퇴직한 분들이 많다”며 “백석올미가 오랫동안 유지운영될 수 있도록 귀촌인구가 많아졌음 좋겠다”고 전했다. 더불 어 “할머니들의 활기와 함께 고객들에게 많 은 사랑을 받고 있어 일하면서 보람과 뿌듯함 을 느낀다”고 말했다.
구자만 대표 역시 “할머 니들이 건강하게 일하셨으면 좋겠다”면서 “상 호 간 협력이 잘 되어 백석올미가 더욱 발전 하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석올미가 지금보다 더 활성화되려면 지 역사회에서 더 많은 사랑을 주셔야 할 것 같 아요.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가공식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니 농촌을 살 리는 착한소비를 부탁합니다.”

위치순성면 매실로 244
문의353-75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