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지역의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단편 영화를 제작하는 특별한 경험을 가졌다. 충남콘텐츠연구소 지음협동조합이 주관한 ‘나의 첫 AI 단편 영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AI 미디어 교육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이어졌으며, 당진 지역 중·고등학생 10명이 참가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창의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교육 과정은 ChatGPT를 활용한 대본 작성, 하이퍼 앱을 통한 영상 소스 생성, 그리고 Vrew를 이용한 간편 편집까지 AI 도구를 활용한 전반적인 미디어 제작 과정을 다뤘다. 6회에 걸친 집중적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AI 기반 숏폼 영화 제작의 모든 단계를 경험했다.
먼저, 학생들은 ChatGPT를 통해 대본 작성법을 배우며 AI의 아이디어 생성 능력을 최대한 활용했다. 특히 고3 학생들은 학업과 진로에 대한 자신들의 경험을 반영한 깊이 있는 주제를 대본으로 독창적인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어, 하이퍼 앱을 사용해 영상 소스를 직접 생성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작성한 대본에 맞춰 필요한 영상 클립을 손쉽게 제작하고, 독창적인 스타일의 영상 콘텐츠를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Vrew를 활용한 AI 기반의 간편 편집 기술을 익혔다. Vrew라는 음성을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기능과 간단한 편집 도구를 통해 학생들은 효율적으로 영상 편집을 마쳤다. 완성된 단편 영화들은 조별로 공유됐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작품을 더욱 완성도 있게 다듬고, 최종 결과물을 공유하며 창의적 표현을 극대화한 단편 영화를 완성했다.

이번 교육에서 제작된 두 편의 단편 영화 <어둠 속의 학교>와 <그때 우리 학교는>은 제22회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에 출품될 예정이며, 당진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계획이다.
충남콘텐츠연구소 지음협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인 영상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쌓는 기회”였다며 “향후에도 청소년들이 IT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의력과 표현력을 기르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니인터뷰] 김지희 학생(당진고 · 2학년)
“AI로 대본도 쓰고 배우도 해봤어요”

“제가 진로는 명확하지 않은데 방송 쪽으로 관심이 있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작가, 배우, 촬영 같은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어요. 전문 PD님들이 직접 교육해주셔서 배울 점도 많고 다양한 분야를 접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교육 중에 카메라도 만져보고 잘 몰랐던 지식을 얻고 AI로 대본이나 스크립트 짜보고 배우도 해본 게 기억에 남아요.”
[미니인터뷰] 박준환 학생(당진고·1학년)
“인생에서 첫 영화 촬영이 좋았어요”

“처음에는 영상 제작 과정이 궁금해서 신청을 하게 됐고 직접 경험이 있으신 피디님들이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발성이나 카메라 등 다양하게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된 거 같아요. 인생에서 처음해본 영상 촬영이 좀 재미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