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당진이 ‘핫’하다. 드라마나 뮤직비디오에 당진이 나오면서 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당진 드론쇼 개막날에 찾은 인원만 4만 여 명이 넘는다. ‘굴뚝 없는 공장’이라고도 불리는 관광 산업을 당진에서 어떻게 키워나갈 것인지, 올해 신설된 당진시 관광과의 박미혜 과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올해 당진시에 ‘관광과’가 새롭게 신설됐다. 신설된 이유는 무엇인가?
그동안 당진시는 산업도시로서의 이미지가 강했다. 관광자원들이 관광객에게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음에도 관광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당진시가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인프라 조성을 통해 지역관광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관광과가 신설됐다.
Q. 최근 당진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졌다. 지난해와 올해 당진을 찾은 관광객 수는?
지난해, 867만9000여 명의 관광객이 당진을 찾은 것으로 무인계측기를 통해 집계됐다. 지난 2022년보다 20% 증가한 수치다. 올해도 지난 8월 1일까지 589만4300여 명이 당진을 찾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만여 명이 증가했다.
Q. 관광객이 증가한 이유가 있다면?
올해는 삽교호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 5월에 열린 드론쇼와 뮤직비디오, 드라마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카페1950, 해어름, 피어라 등 유명한 카페를 투어하는 관광객이 많고, 면천읍성이 레트로 감성 여행지로 부상했다. 또한 콩국수 맛집의 등장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Q. 관광과에도 주요 현안이 산적해 있다. 이 현안들이 어떻게 추진되는지 궁금하다.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는 지난 2월 당진시와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키로 했다. 그동안 투자유치과에서 특화사업 제안자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했으며, 지난 11일 제안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업체가 결정되면, 당진시와 농어촌공사가 특구 지정을 신청하고, 업체와도 협업해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당진시 관광벨트는 이달까지 조성 연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삽교호관광지~당진항만친수시설~행담도~부곡국가산업단지를 관광벨트화 한다는 사업으로, 향후에 해양레저관광 여건을 분석하고 중장기적 관광 계획 수립, 도입시설 구상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합덕역은 오는 11월 개통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 지금까지 종교문화 테마관광을 위한 업체를 선정했으며, 현재 한국철도공사와 연계한 상품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Q. 드론쇼를 찾은 관광객도 상당하다. 그 수와 이로 인한 유발 효과가 있는지 궁금하다.
지난 5월 14일에 드론산업지원센터 개소를 기념하는 드론 라이트 쇼가 열렸다. 이때 2만60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중부권 최초로 상설 드론 라이트쇼를 운영하게 됐는데, 총 3회 공연에 10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중에서도 특히 평택이나 천안, 아산 쪽에서 유입되는 수가 많다.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인근 상가의 매출이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Q. 관광과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 따로 있나?
매주 토요일마다 삽교호 관광지에서 드론쇼가 열린다. 10월 12일부터 11월 24일까지는 인재진 자라섬 페스티벌 총감독과 연계해 가면 무도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의 목적은 자기만의 가면을 가지고 춤을 배우고, 추는 것이다. 가면 무도회가 잘 자리 잡았으면 한다. 또한 스탬프 투어를 시작했고, 향후 합덕역 관련 관광 상품을 만들 예정이다.
Q. 내년에 좀 더 집중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나?
더 우선 순위를 두고 싶은 것은 사실 관광지 인프라 개선이다. 삽교호 관광지의 경우 관광지를 확대할 것인지, 주차장을 확보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있다. 또 왜목마을 해수욕장은 관광객이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데, 이를 타계하기 위한 인프라 개선도 필요하다. 난지섬은 배를 타야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인데, 이 부분을 어떻게 살려야 할지도 고민하고 있다. 더불어 부족한 숙박 인프라도 과제다. 내년은 특히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해가 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한마디.
직원들도 나름대로 열심히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홍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민들도 의견과 관광도시 당진을 만들기 위해 참여해줬으면 한다. 또 당진을 SNS 등을 통해 많이 알려줬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