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8시 10분경 평택‧ 당진항 고대관리부두에 장기계류 중인 선박 A호(급수선, 38톤)가 침 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긴급조치가 이뤄졌다.

현장에 도착한 평택해경은 A호 의 연료유탱크 에어밴트 봉쇄, 오일 펜스를 포위 설치하여 기름유출 방 지조치 작업을 한 뒤 당진소방서, 해양환경공단(평택지사)과 합동으 로 배수 작업 및 선체 파공 부위 2개소를 임시 봉쇄하는 등 긴급조치를 실시했다.

기관실 침수 당시 폐유가 혼합되어 해상으로 배출시 해양오염이 발 생할 수 있었으나, ‘해경-공단 긴급 구난 공동대응팀’이 출동해 폐유가 포함된 배출수를 폐유수집차량과 이동식 저장용기 등에 신속히 이적 해 해양오염을 방지할 수 있었다.

사고 선박 A호는 선령 37년 된 선박으로 2020년부터 고대관리부두에 계류해 장기간 선박을 운항하 지 않아 선체 파공 등 해양오염사고 위험이 컸다.

이에 평택해경은 선체 상태 등 정보를 파악해 해양오염 위험도를 평가하고 주기적으로 순찰하는 등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장기 간 계류된 선박은 해양사고가 발생 하지 않도록 평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관계기관과의 협 조 체제를 공고히 하고 평상시 예방 순찰을 강화해 해양오염사고 대 응체제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