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호는 관광지며 조개구이나 횟집이 즐비이다. 그런 이곳에 따뜻한 샤브샤브 음식점 ‘샤브연리지’가 지난 1월 26일 문을 열었다. 이 상가의 안영수 점장은 자신감 넘치는 미소로 손님들을 맞는다. 그의 눈빛에서는 열정과 포부가 가득하다. 안 점장은 경기도에서 태어나 부천의 자동차서비스센터에서 오랜 CS업무의 경험이 있는 만큼 첫인사부터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자는 자신의 철학을 강조했다. 그는 몇 년전 무릎 문제로 인한 수술 필요성과 함께 새로운 경로를 찾아야 했던 친구의 권유로 샤브 요리에 발을 들이게 됐다고. 사실 그가 창업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나눴던 따뜻한 기억과 응원 덕분이라고 했다. 안 점장은 친구의 가게에서 1년간 실습하며 샤브 요리의 매력을 발견했다. 그는 설거지부터 시작해서 매장 관리의 모든 것을 하나씩 배워 나갔다.

당진 삽교호 쪽에 매장을 열게 된 이유로 그는 “바이크를 좋아해 가끔 삽교호를 혼자서 오곤 했었다”며 “바이커들의 성지나 다름없는 곳이라 언제나 특별한 장소였던 이곳에서 새로운 가게를 열게 돼 고민도 많았지만 한편 기뻤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샤브샤브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사람들을 연결하는 매개체”와 같다며, “한 냄비에서 고기와 신선한 채소를 함께 끓여 나누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샤브샤브의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안 점장은 개업 이후 매출이 감소하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는 “황량한 겨울철에 삽교는 손님이 거의 없었다”며 “그래서 이미 다녀간 손님들에게 맛과 서비스를 알려 재방문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다 보니 안 점장은 고객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처음 오는 손님이든, 단골 손님이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반영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목표”라고 전했다. 그러다 보니 그는 최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 30명에게 무상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등 선행을 통해 지역과 시민들에게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

이곳은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샐러드바의 야채를 무제한 제공하고 소고기 무한리필 메뉴가 있으며, 기본 메뉴를 주문해도 80여 가지의 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닭강정·스프·짜장·볶음밥·떡볶이·또띠아가 있는 따뜻한 요리 코너, 양상추·바나나·열대 과일 등이 있는 샐러드코너, 아이스크림·커피·뻥튀기 등이 있는 카페테리아, 지역에서 직접 공수한 26가지 종류의 신선한 야채가 무제한 제공된다. 소스는 핫수끼, 미소, 간장, 땅콩, 칠리 등 여러 가지가 준비돼 있어 입맛에 골라 먹을 수 있다. 또한 죽과 국수를 만드는 갖가지 재료가 마련돼 풍족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식사 후에도 따스한 여운이 남는 그런 한 끼의 기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언제나 마음껏, 부담없이, 남김없이 드시고 가실 수 있게 신선한 재료를 준비하겠습니다. 많이 찾아주세요.”

운영시간오전 11시 ~ 오후 9시 30분(연중무휴)

가격샤브샤브 소고기 목심 1만5900원, 샤브샤브 한우 A+ 1만9000원, 소고기 무한리필 2만2800원(평일 3시이후, 주말 공휴일), 소고기 무한리필 1만9800원(평일 오후 3시까지), 모듬해물+명품버섯+한우 2만5000원, 모듬해물 or 명품버섯 택1 + 소고기 2만원

위치당진시 신평면 삽교천3길 56 1층

문의0507-1306-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