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먹고 알먹고” 올 겨울을 서해안 관광농원에서…
온가족 패키지-서해안관광농원에 오면 모든 세대가 즐겁다
신평에서 송악면 천금리로 접어들어 3분정도 비포장농로를 따라가면 이복만(58)대표가 운영하는 ‘서해안 관광농원’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나무는 담배연기를 싫어해요’라는 문구가 이 대표의 경영 마인드를 대신 말해주고 있다. 관광객을 먼저 반기는 것은 허수아비. 이대표가 직접 만들었다는 허수아비의 표정은 천진난만 그 자체다.
길을 따라가면 곳곳에 그의 손길과 관광객에 대한 자상함이 배어있다. 먼저 편의시설로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전통찻집이 있다. 그리고 국내 유일 재래식 100% 황토토굴구들 한증막. 이곳은 과거 조상들이 작은 병원으로 활용할 정도로 신진대사, 혈액순환, 신경통 등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아버지는 낚시터에서 낚시를 하고 아이들은 눈썰매장에서 눈썰매를 탈 수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토종식당에서 몸에 좋은 씨삼백한방 토종닭, 호박죽, 누룽지도 드실 수 있다. 숙소는 천석궁을 옮겨서 그대로 쓰고 있는데 가족중심의 관광지인 만큼 3인 이상만 받는다고 한다.
또한 학습장으로 과거 농사 때 썼던 농기구를 전시해 놓은 농경박물관과 허브의 효능을 알 수 있는 허브체험장, 각종 과일나무와 무공해 농포 등이 있다.
체육시설도 있는데 수영장, 족구장, 농구장, 탁구장 등 완전히 가족중심의 패키지 여행이 가능하도록 해놓았다.
이 대표는 관광지 어느 곳을 가나 도시를 흉내내놓은 관광시설에 염증을 느껴서 자연그대로의 관광농원을 계획했다고 한다. 그래서 1만 5천평의 황무지를 농원으로 만들어 5년째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해대교가 개통되면서 서울·당진간 시간대가 1시간안에 들어오고 내년부터 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서 당진은 농업보다는 가족중심의 관광산업으로 부흥을 일으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농촌의 매력을 관광상품화해서 도시와 교류를 하고 당진을 타지역으로 가기 위한 간이역이 아닌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대표는 각종 테마별 관광농원은 물론이고 요즘 별장형 콘도(펜션), 전원주택까지 선보이고 있다. 주거형을 혼합한 펜션은 본인이 사용하지 않는 방은 임대해주는 형태로 이미 유럽에서는 5일 근무제 이후 도시에서 농촌으로 휴식하러 오는 고급 민박으로 인기라 한다.
당진에서 관광산업을 하면서 이 대표가 아쉬워하는 점이 있다면 고장사람들마저 고장의 관광지를 외면하는 것이다.
“당진사람은 당진의 것을 이용합시다.”
비용 눈썰매:소인- 4000원 대인-5000원
숙박비:비수기- 3인기준 3만원 /
성수기- 4인기준 4만원 (1인 초과시 1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