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1시 15분경 석문 면 장고항 인근 텐트 안에서 4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발견된 A씨는 전국 플랜트건설 노조 충남지부 간부인 것으로 밝혀 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어제 오전 11시 12분경 장고항 주차장에 설치 된 텐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구급대가 긴급 출동했지만 이미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텐트 안에서는 연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피 워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망한 A씨는 전국 플랜트 건설 노동조합 충남지부 간부로 지난 10월 플랜트 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충남일보 기사에 따르면 간부 A 씨는 2020년 공사 현장에서 현책인 B씨와 함께 모 플랜트 업체에 각종 편의를 제공해 준 대가로 각각 1억 원의 금품을 통장으로 받은 것이 드러나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러던 중 노조 집행부에서 지난 7일 오후플랜트건설 충남지부 공식블로그 와 전체 조합원에게 A씨와 B씨간 나눈 통화내용을 공개하면서 이에 대한 압박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통화 녹음이 담긴 블로그 페이지는 삭제된 상태다.
전국 플랜트건설 충남지부 관계 자는 “현재 장례를 치루고 있으며 간부들이 조문하는 것으로 안다”며 “노조 측에서는 사망을 확인하고 긴장만 하는 상황”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심적 부담이 있 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면서 “아직 파악은 안 됐지만, 유언장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유 가 안 되는 상황이라 드릴 말씀이 별로 없다”고 말을 줄였다.
하지만 경찰은 자살에 무게를 두 면서도 여러 가능성을 염두하며 부 검을 의뢰하는 한편 금품 수수에 관련된 수사는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 밝혔다.
경찰 측은 “A씨 사망과 관계없이 수사는 계속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 용은 수사 중이라 답변이 어렵다” 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 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 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 화하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 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