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서 사육되고 있는 한우 (사진=당진시대 DB)
당진에서 사육되고 있는 한우 (사진=당진시대 DB)

합덕읍 옥금리 소재의 한우농장에서 올해 첫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럼피스킨은 소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이 병에 걸린 소는 고열(40~41.5도)에 시달리고 식욕부진을 겪을 뿐 아니라, 피부에 지름 1~5cm 정도의 결절이나 혹이 생긴다. 또한 눈의 각막이나 구강 점막에도 염증이 나타난다. 럼키스킨병은 모기나 침파리,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옮기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최근 합덕읍 옥금리의 한우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소에서 피부 결절을 발견한 축주의 신고로 발견됐으며, 검사 결과 지난 25일 오전에 최종 17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한우 농장은 지난 4월 일제 접종과 10월 추가 접종을 한 바 있다.

당진시는 럼피스킨 의심 신고가 된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농장 입구에 통제 초소 설치, 주변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을 조치했다. 그리고 양성 판정을 받은 소 17두는 긴급 살처분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발생 농장 반경 5km 이내 소 사육 농장 88호 3957여 두에 대해 이동 제한이 걸렸다. 당진시는 예찰을 실시하고 거점소독초소 2개소를 24시간 운영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당진시 지역 내 소 사육농가 794호, 3만7000두는 상반기에 백신 일제 접종을 완료한 바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당진지역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소 사육 농가에서는 지속적인 소독과 흡혈 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며 “의심증상 확인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 럼피스킨병 의심 임상증상 발견 시 가축 방역 기관에 즉시 신고, 농림축산검역본부(1588-4060/9060) 및 당진시(041-350-4240~4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