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설악웨딩타운에서 당진시가 주최하고 당진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종선)가 주관한‘2024년 사랑으로 함께한 동행 50년 행복금혼식’이 열렸다.
지난 23일 설악웨딩타운에서 당진시가 주최하고 당진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종선)가 주관한‘2024년 사랑으로 함께한 동행 50년 행복금혼식’이 열렸다.

혼인 후 50년이 되는 해를 축하하는 의식이 ‘금혼식’이다. 당진시가 주최하고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종선)가 주관한 ‘2024년 사랑으로 함께한 동행 50년 행복금혼식’이 지난 23일 설악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번 금혼식은 신랑・신부 입장, 여성단체협의회장 인사, 축사, 부모님께 올리는 큰절, 선물전달, 축하공연 및 어머님 은혜 제창, 가족사진 촬영, 피로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금혼식을 마친 후 당진을 여행하는 허니문도 준비됐다.

행복금혼식은 결혼 50주년을 맞이한 부부가 서로의 소중함과 화목한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진행된 리마인드 웨딩이다. 당진에서 거주한 지 20년이 넘는 이들 중에서 선정된 11쌍의 부부와 시장, 시의원, 국회의원, 축하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금혼식을 치른 부부는 △합덕읍 이기영, 임승후 부부 △송악읍 박원길, 이민자 부부 △석문면 김희태, 조숙자 부부 △대호지면 유주화, 이영임 부부 △정미면 이명구, 김효현 부부 △면천면 황장성, 양영례 부부 △순성면 신명근, 이예순 부부 △우강면 윤상열, 서민순 부부 △신평면 이우철, 경준분 부부 △당진1동 김희민, 박경옥 부부 △신평면 최병준, 이희수 부부다.

이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석문면 김희태, 조숙자 씨의 자녀 김미숙 씨가 자녀 대표로 편지글을 낭독하는 시간이 이어져 신랑, 신부는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김 씨는 “항상 우리의 언덕이 돼주고 믿음과 사랑으로 묵묵히 지켜주신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다”며 “사랑으로 가르치며 큰 사람이 되길 바라던 그 뜻에 미치지 못했지만, 가르침을 깊이 되새기며 평생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후 자녀들이 곱게 차려입은 부모님에게 큰절과 포옹을 하고 가족사진을 찍었다. 끝으로 금혼식을 올린 부모님들께 ‘어머니 마음’을 제창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미니인터뷰] 당진시 여성단체협의회 김종선 회장

“아름다운 50년의 시간을 축복하며”

“50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주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오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이번 금혼식을 통해 가족의 다정하고 화목함, 자애롭고 아름다운 모습이 우리 모두에게 형제, 부모에 대한 의미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를 빛내주신 신랑, 신부의 남은 여정이 더욱 행복하고 멋진 나날이 되길 소망하겠습니다.”

[미니인터뷰] 정미면 이명구(80)·김효현(78) 부부

“정말 행복하고 빛나는 추억이 됐어요”

“오늘 금혼식을 이렇게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너무 기뻤어요. 저희는 슬하에 4명의 자식이 있는데, 오늘 함께 기념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국에 있는 딸이 함께하지 못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몸도 마음도 정말 행복하고 빛나는 기분이에요. 덕분에 저희 부부는 물론, 아이들에게도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