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9억6천7백만원으로 조정
당초 사업비의 곱절에 가까운 비용으로 예산이 불어나면서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은 합덕 수리민속유물전시관 사업이 총사업비를 대폭 삭감한다는 전제 아래 2002년 본예산에서 가결처리됐다.
당진군의회는 지난 24일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01년도 제3차 추경예산 심의 당시 삭감했던 합덕 수리민속유물전시관 내부공사비 7억6천7백만원을 당진군이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예산가결에 앞서 의원들은 문화공보실에 대한 수정요구안 축조심의에서 2001년 추경예산 심의시 제시됐던 총사업비 27억원 중 인테리어 비용 3억원, 야외전시시설 2억원, 각종 전시물 구입 2억4천만원 등을 삭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합덕 수리민속유물전시관의 총 사업비는 19억6천7백만원으로 줄어들었다.
축조심의과정에서 김명선 의원은 “2001년 정리추경시 합덕읍이 지역구인 본 의원도 총 사업비가 27억원으로 증가했다는 말을 처음 들었다”며 “합덕제는 전국 3대 방죽 중 하나로 관광코스로 개발하면 좋겠지만 현실에 맞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백성옥 의원도 “합덕 수리민속유물전시관 사업은 구상부터 문제있다고 평가됐다”며 “투자된 만큼 효과를 거둘 수 있는가도 문제이지만 설계도 없이 어림잡아 예산을 잡은 것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한편 합덕제 복원에 맞춰 지역의 수리 및 농경문화를 소개하고 농촌지역의 문화적 정체성 유지와 향토문화 계승을 위한 목적으로 건설되고 있는 합덕 수리민속유물전시관은 합덕읍 합덕리 131.88평의 대지에 4개의 전시관과 영상실, 기획전시, 체험코너를 갖춘 유물 전시공간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내부 유물 전시공사는 아직 착수되지 않은 상태이며 전시관 건물은 지난해 12월28일 착공해 올해말 완공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