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미면 대운산리 나근왕 이장이 재난안전관리 특별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안전 가족 격려행사’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재난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가 재난안전 분야 종사자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상민 장관의 감사 메시지가 담긴 개회식 영상을 시작으로, 주제 영상 시청, 재난안전 유공자 포상 등이 이뤄졌다. 이번 포상식에서는 재난 현장에서 뛰어난 공로를 인정받은 총 120명에게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나근왕 이장은 인천 강화군 출신으로 22년 전 당진으로 이주했다. 요양시설 운영을 하기 위해 당진을 찾았던 그는 정미면 대운산리에서 20년간 ‘광명실버하우스’를 운영했다. 2022년 대운산리 이장으로 선출돼 올해까지 3년 임기로 마을을 위해 봉사하며, 정미면이장단협의회장 사무국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나근왕 이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가 내린 다음 날, 교량이 이상하다는 주민의 제보를 받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나 이장은 붕괴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교량을 비료 포대와 밧줄로 통제하고,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재난 위험을 알렸다. 담당 공무원에게도 붕괴 우려 상황을 신속히 전파해 2차 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나근왕 이장은 “이렇게 표창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대통령표창을 받게 돼 얼떨떨하다”면서 “많은 분들께서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