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11월1일을 기준으로 실시한 도내 3인 이상 제조업체에 대한 일제조사 결과, 도내 제조업체수는 지난해에 비해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MF 이후 99년 1.1%, 2000년 1.7% 등 미미한 증가세에 그쳤던 제조업체 증가추세가 2001년 들어 증가폭이 좀더 상승한 것으로 5인 이하 창업이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타 시도에서 이전한 기업도 218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에 따르면 3인 이상 제조업체수는 지난해 4천530개 업체에서 올해는 4천735개 업체로 205개 업체(4.5%) 늘어났으며, 종업원수도 지난해 12만9천443명에서 13만2천330명으로 2천887명(2.2%)이 증가됐다고 밝혔다.

규모별 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종업원 300인 이상 대기업의 경우 지난해 43개 기업에서 1개 기업이 증가한 44개(0.9%) 업체로 나타났고, 300인 이하 중소기업의 경우 지난해 보다 204개 업체가 늘어 4천691개(99.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체 4천735개 업체 중 60.6%인 2천870개 업체가 천안, 아산, 홍성, 서산, 태안, 당진 등 서북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특히 올해의 경우 금산군과 논산시가 각 각 70개(19.8%) 업체와 52개(13.8%) 업체가 증가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도 관계자는 “올해 도내 제조업체의 증가는 수도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수도권규제완화 움직임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등 신규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