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가 최근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되면서 시민들의 환경 보호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예슬어린이집(원장 정근수)은 원아들에게 탄소중립의 개념을 알리고, 놀이를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지구지킴이’ 활동을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진행했다.
어린이집 교사들과 함께 탄소중립을 놀이로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연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구지킴이 활동’ 계획이 마련됐고, 가정과 연계된 재활용 수집 활동부터 시작됐다.
아나바다부터 재활용 수집까지

어린이집에서 ‘엄마랑 아빠랑 함께하는 시장놀이’ 홍보 안내문을 배부했다. 안내문을 받은 원아들은 탄소중립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기 시작했다. ‘탄소중립이 뭐예요?’라는 원아들의 순수한 질문은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들에게 새로운 고민을 던졌다. 가정통신문을 통해 당진시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 소식과 함께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한 안내를, 부모님들에게는 재활용품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했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재활용품 모으기 활동에서는 페트병, 과자 봉지, 상자, 휴지심, 계란판 등 일상 속에서 쉽게 나오는 재활용품들이 어린이집으로 모였다. 또 아나바다 시장놀이에 활용할 의류, 가방, 장난감 등도 기증받았다.
지구지킴이 활동에서 자격증까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는 본격적인 ‘지구지킴이 활동’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모아진 재활용품을 활용해 다양한 놀이와 캠페인을 했다. 분리수거를 직접 체험하며 재활용의 중요성을 배웠고, 재활용품으로 장난감을 만들어보며 창의력을 키웠다.
또한, 원아 탄소중립과 관련된 표어를 만들고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활동의 마지막 날인 지난 13일에는 ‘도전 골든벨’을 통해 탄소중립과 환경 보호에 대한 퀴즈를 풀었고, 모든 참가 원아들은 ‘지구지킴이 자격증’을 받았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원아들은 “이산화탄소는 나쁜 공기라서 없애야 해요, 나쁜 공기가 많으면 지구가 아파요, 재활용을 하고 전기도 아껴 써야 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미니인터뷰] 정근수 지예슬어린이집 원장
“어려서부터 환경 보호 습관을 길러야 해요”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은 당진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함께해야 할 과제입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환경을 보호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구를 건강하게 보존해야 아이들에게 더 나은 삶의 터전을 물려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질문에서 출발한 이번 지구지킴이 활동이 가정과 사회로 널리 퍼지길 기대합니다. 우리 어린이집에서부터 진행된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