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뀌면 사람들은 새해 설계를 하면서 계획한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리라는 벅찬 희망을 갖는다. 한살 더 먹는다는 서글픔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지난해 어렵고 괴로웠던, 잊고 싶었던 일들을 털어버리고 활기찬 첫 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또 세상을 살아가면서 모든 사람이 바라는 것이 다 이루어진다면 세상은 웃음꽃만 피게 될 것이다.
희망을 갖고 산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희망이 없다면 의욕도 없을 것이고 의욕이 없다면 실천할 일 하나도 없을 것이다.
사람들이 모두 무기력하고 일을 안하게 된다면 얼마나 끔찍하고 음울한 세상이 될 것인지 상상하기 싫은 것은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희망과 꿈을 갖고 사는 것도 좋지만 지난 일을 되돌아 보아야 할 것이다. 어제가 있었기에 오늘이 있고 오늘이 있기에 내일이 있는 것이다.
지난 일들은 자신의 거울이다. 거울에 비쳐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잘못된 것은 반성하고 잘한 일들은 계속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가장 어리석은 것은 잘못된 것을 반복하여 행하는 것이다. 또 거울에 앞으로 하는 일들이 바로 비추어지게 할 필요도 있는 것이다.
어느 작가의 여행기 제목이 “꿈꾸는 일에는 늦음이 없다”는 책이 있었다. 꿈꾸는 데 늦음이 왜 필요하겠는가? 그러나 꿈을 꾸어도 이루어질 수 있는 꿈을 꾸어야하고 이루어 질 수 없는 허황된 꿈을 꾼다면 안꾼 것만도 못할 것이다.
2002년이다. 월드컵 경기도 우리나라에서 열리고 아시안게임도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또 주어지는 것이다.
IMF 구제금융을 받았지만 경제도 살아날 전망이 밝다고 세계 경제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우리는 희망이 있는 것이다.
사람은 무엇인가를 사랑하기 위해서 사는지도 모른다.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금년에는 더 밝고 활기찬 사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을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