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민회 고대면지회(회장 김기철, 이하 고대면농민회)는 현재 70명의 회원들이 활동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농업인들의 소통을 도모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당진시농민회에서 모범적인 지회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 가래떡데이 행사 모습
지난해 가래떡데이 행사 모습

농업인의 날 맞아 가래떡 나눔

고대면농민회는 매년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누는 '가래떡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6년 전 고대중학교에서 시작해, 지난 2023년부터는 고산초등학교와 고대초등학교로도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가래떡과 식혜 세트를 전달하며 전통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렸다.

김기철 회장은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가래떡 데이 행사가 기획됐다”면서 “농업인들의 날을 맞아 성인은 물론 아이들과 농업인들이 소통하고, 우리 농산물을 알리는 기회가 돼 무척 의미가 깊은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칼갈이 봉사 모습
지난해 칼갈이 봉사 모습

칼갈이 봉사도 5~6년째 이어오고 있다. 칼갈이 봉사는 1년에 2번씩 추석과 구정 설 전에 이뤄진다. 김 회장은 “고대면 19개 마을을 순회하며 봉사하다가, 최근에는 고대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봉사해왔다”면서 “고대(조합장 최수재)에서 칼갈이 기계 2대를 기증해줘 고대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봉사를 해왔다”면서 “농협에서 칼갈이 기계를 2대 기증해서 더욱 많은 지역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고맙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 매년 회원들이 농사지은 쌀을 기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1000kg의 쌀을 고대면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러한 활동으로 지난해 열린 당진시농민회 결산·연시총회 및 영농발대식에서 모범지회상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모두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결과로, 회원들의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면서 “고대농민회가 최선을 다해야 고대면도 함께 발전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계획

한편 올해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전통 문화를 계승하며 고대면 단합을 도모하고, 풍년 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달집태우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행사는 삼선산수목원 근처 논에서 진행되며, 회원들이 직접 대나무로 지름 5~6m, 높이 5~6m 크기의 달집을 제작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에는 길놀이, 연날리기·투호 등 전통놀이, 농산물 판매부스, 고구마·가래떡 무료 시식, 공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소원지를 적어 달집에 매달아 소원을 기원하는 특별한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김 회장은 “겨울철에 고대면에 특별한 문화 행사가 적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적 욕구도 채우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원명단> △회장: 김기철 △부회장: 이강문, 이오기 △총무: 최이준 △감사: 강관묵, 장동철 △이사: 최정재, 박근철, 김연덕, 박헌규

[미니인터뷰] 김기철 회장

“올해 농사 대풍 이뤘으면”

김기철 회장
김기철 회장

“그동안 농민들이 힘든 시간을 버텨왔습니다. 농업인들의 가장 큰 바람은 풍년입니다. 올 한해 고대면 농업인들이 풍년 농사를 이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