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청 전경
당진시청 전경

지역의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산재전문종합병원이 송산면 유곡리 병원부지에 건립된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합병원 수준의 선병원 유치가 유력한 가운데 다른 병원들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산재병원 건립

수년째 답보상태였던 송산 유곡리 병원 부지에 들어온다던 산재전문종합병원에 대해 지난 설 연휴 오성환 당진시장이 주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추진상황을 언급했다. 당시 오 시장은 산재전문종합병원으로 선병원이 들어오며 2월 18일에 업무협약을 맺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당진시기획예산담당관 관계자는 “현대제철 산재전문종합병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진행한다는 것은 사실이며, 현대제철 산재전문종합병원은 단순히 산재 처리를 위한 병원이 아니라, 일반 진료 과목을 포함한 종합병원 수준으로 당진공장 근처로 들어오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거론되는 병원은 대전선병원이 유력하며 다른 병원들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오성환 시장은 현대제철 산재전문종합병원 거론 시 대전선병원을 은연중에 거론해왔다. 현재 송산면 유곡리 병원부지의 크기는 종합병원 수준이며 당진전문종합병원으로 미뤄보아 300병상 이상일 가능성이 크다.

자사고도 함께 추진되나

이번 산재전문종합병원의 건립 업무협약은 단순히 병원 하나의 설립에 그치지 않는다. 당진시는 이를 통해 의료 인프라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의료 분야의 발전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역의 부족한 고등학교를 위해 추진했던 자사고도 함께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설립과 관련해선 그동안 현대제철에서 지난해 모 대학에 컨설팅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본지 1510호, ‘현대제철, 자사고 설립하나…컨설팅 의뢰’ 기사 참조>

이에 현대제철 관계자는 “정확한 시기를 알릴 순 없지만, 당초 2월 중 협약을 맺기로 한 것은 검토 중이었다”며 “그러나 (회사의 여러 사정으로) 3월 중 다시 시일을 잡아 당진시와 협약을 맺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