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교육연구소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전문가 과정을 운영한다.
HJ교육연구소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전문가 과정을 운영한다.

부모 교육은 단순히 육아법을 배우는 것을 넘어,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익히는 과정이다.

HJ교육연구소(대표 신남철)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부모 교육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데, HJ교육연구소 소속인 이효주·백운자 소장이 강사로 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효주 소장은 교육상담학을 전공하고 2014 년 탑동초 수석교사로 근무하면서 학 부모 교육을 시작했다.

이후 당진교 육지원청과 협력해 학부모 교육을 확대 운영해 오다가 2023년에는 중등 수석교사 출신인 백운자 소장과 함께 HJ교육연구소를 설립해 체계적인 부모교육을 제공한다. 매주 화·토 부모교육전문가 과정 운영 HJ교육연구소는 매주 화요일과 토 요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전문가 과정을 운영한다.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이번 과정에는 2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감정 코칭 △긍정 코칭 △아들러 심리학 △교수법 △에니어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우고 있다. 화요일 강의는 오전 10시부 터 오후 1시까지, 토요일 강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연 간 1월과 8월을 제외하고 운영된다.

이효주 소장은 “처음에는 일부 과정만 듣고 끝내는 분들도 있지만, 학습을 이어가면서 1년 코스를 완주하는 경우가 많다”며 “재수강을 원하는 부모도 늘어나고 있는데, 지난해 들었던 부모님들이 올해도 다시 신청해 50% 할인된 수강료로 재수강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부모 자신과 관계 돌아보는 과정 중요 이효주 소장이 부모 교육을 시작 한 계기는 개인적인 반성이었다. 그는 “좋은 선생님이 되는 데 집중하다 보 니 정작 내 아이에게는 최선을 다하 지 못했던 것 같아서 반성이 됐다”며 “딸이 성인이 된 후 ‘엄마로부터 받은 상처가 인간관계 속에서 자주 드러난다’는 말을 듣고 너무 미안한 마음에 50대 중반에 상담학 박사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부모 교육이야말로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학부모들에게 전달 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임을 느꼈다. 이 소장은 “부모가 건강해야 아이도 건강하다”며 “부모 교육 과정에서 단순한 육아 방법을 넘어 부모 자신과의 관계를 먼저 돌아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효주 소장
이효주 소장

부모 교육으로 행복을 전파하고 싶다

HJ교육연구소의 ‘HJ’는 ‘해피니스 점핑(Happiness Jumping)’의 약자다. 이 소장은 “공부를 하면서 행복이 점프하듯 확장되는 경험을 했다”며 “부모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저와 같 은 경험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연 구소 이름을 이렇게 짓게 됐다”고 설 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부모 교육전문가 과 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부모 교육 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 소장은 “올해는 연구소에서 진 행하는 교육뿐만 아니라, 당진 전체 학부모를 위한 특강을 확대하려고 한다”며 “교육이 꼭 필요한 부모님들에 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부터 HJ부모교육연구협회를 통해 부모 교육을 수강한 이들에게 부모교 육전문강사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지역사회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것이 연구 소의 목표이기에 부모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일에 힘쓰고 싶다”는 바람 을 전했다.

[ 미니 인터뷰 ] 한송이 수강생

학부모가 아닌 ‘ 부모 ’ 로서 성장해야

“10 년 전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 1 학년일 때 , 학부모 교육을 들었습니다 . 당시 초보 학부모로서 육아와 교육 방향을 잘 몰랐는데 , 그 교육을 통해 욕심보다는 아이의 감정을 먼저 헤아려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 그때 배웠던 감정 코칭이 큰 도움이 됐어요 . 이후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며 배운 점을 적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둘째 아이를 출산한 후에도 그 배움을 실천하려 했고 , 최근 다시 부모 교육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됐습니다 . 첫째 때의 마음가짐으로 둘째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 10 년이 지난 지금 , 첫째는 고등학생이 되었고 둘째는 초등학생입니다 .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로서 욕심을 내게 되는 순간이 많습니다 .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이해하고 존중하는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됐습니다 . 앞으로도 아이와 더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