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0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충청남도 서울사무소에서 현대전자등 21개 기업을 상대로 석문국가공단 유치설명회가 있었다. 그자리에서는 심대평 지사와 김낙성 군수, 충남도 지역개발국장이 공단 입지여건과 현황을 설명하였다 한다.

충남도와 당진군이 얼마나 다급했으면 입주공고와 안내문을 보내고 30일 사업설명회를 갖고 9월 8일에 입주신청을 마감하였을까하는 의문과 아쉬움이 있다.

과연 각 기업체가 8일동안에 입지여건과 현황을 충분히 분석.검토하고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는 기간이 되는가? 특히 입주설명회에 참석하였던 기업체에 얼마나 사전 유치로비작업이 있었는가 말이다.

주민의 한사람으로 걱정되는 것은 충청남도와 당진군이 주민들의 강력한 요구에 밀려 너무 서둘러 책임을 면하기 위한 유치설명회를 연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다.

지난 지방자치선거 때 각 단체장 후보들은 발로 뛰는 세일즈 도지사와 군수가 되겠다고 목청껏 외쳐대었다. 그러나 세일즈의 성공은 이번 설명회와 같이 공고문과 안내문이나 보낸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발로 뛰어 직접 찾아가서 집념과 끈기, 그리고 최선을 다해 포기하지 않고 설득해야 되는 것이다.

국내에 수많은 기업이 있고 그중에서도 환경친화적이고 고용증대를 가져오는 업종이 수없이 많지 않은가. 도지사와 당진군수는 그들 우량기업주들을 만나서 석문국가공단이 어떤점이 좋고 어떤 행정서비스를 해줄 것인가를 설명하고 또한 어떤 점이 입주의 장애가 되는가 파악을 하여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지 않은가. 그들에게 이윤을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 우리는 여기서 당진의 불편한 도로교통과 항만시설, 높은 땅값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웃 서산시와 태안군은 이미 국제항만 건설계획을 하고 있다고 정부에서 발표하지 않았는가. 우리당진도 삼면이 바다인 천혜의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마땅한 시설을 갖춘 항구가 없다.

또한 공단의 분양가를 45만원으로 낮췄다고는 하나 더욱 획기적으로 낮춰야 하겠다.

이 지역의 국회의원, 군수, 도의원, 군의원들은 더욱 분발해주길 바란다. 특히 행정수석과 도지사를 지낸 바 있는 심대평 지사와 젊고 패기있는 당진군수의 능력을 기대한다.

세일즈 지사, 군수로서의 성과는 두사람의 정치역량과 직결되어 주민들의 평가를 받게 되리라. 또한 군민들은 기대한다. 그 기대는 21세기로 가는 당진의 희망적인 미래상일 것이다. 그것은 당진군민의 삶과 일과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덧붙여서 당진의 환경을 해치는 어떤 기업과도 타협해서는 안될 것이며 좋은기업 유치하는데 세일즈의 진가를 발휘해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