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적서리 주민 대표단은 김선태 건설도시국장과 이영필 주택개발과장을 면담하고 허가 불허 사유를 명확하게 공개하고 주민의 뜻을 반영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행정 절차를 진행해 즉각 허가해 줄 것을 요구했다.

태양광사업 시행사 측 대표는 “행정에서 요구하는 주민동의서를 그 조건에 맞게 제출했으나 주민등록법상 주민동의가 필요하다며 반려시켰고, 해당 주민들의 주민등록상 명부는 사업자 측에서 알아서 하라는 등 전혀 비협조적이고,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로 시간 끌기를 해왔다”며 “주민참여형사업을 약속하고 주민들에게 사업의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주민들과 끊임없이 협의하고 소통해왔으나 행정에서는 미온적이고 갖은 핑계만 대며 시간을 끌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시에서 요구하는 주민 전체의 3분의2 동의를 받아 시에 제출했으나 시에서는 주민전체의 3분의2에 못미친다며 다시 동의받으라고 요구하는 등 부당한 행정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이에 보완, 수정 등 행정절차만 몇 개월째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영필 과장은 “당진시 지역 내 염해농지 태양광 사업은 석문과 초락도리를 비롯해 교로리 등에서는 이미 시작되고 있거나 착공에 들어갔다”라며 “허가를 안 내주려는 것이 아니라 염해농지 태양광 사업에 주민 갈등 등으로 방치되거나 유치권 행사하는 사례 등이 발생해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위한 조치가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주민동의 절차가 충족되어도 발전 규모가 커 당진시 도시자문위원회 자문을 거쳐 충남도 심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며“큰틀에서는 모든 것을 열어놓고 검토 중에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