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맛 좋은 바지락의 계절인 봄이 다가오고 있다. 바지락은 깔끔하고 담백해 호불호가 크지 않은 조개다. 담백한 맛과 별개로 바지락은 시원한 맛을 내서 각종 국물 요리에 많이 사용된다. 거기다 저지방,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품의 대표 수산물로 효능까지 좋아 제철 맞을 때 먹기 좋다.
신평면 부수리에 위치한 용태수산(대표 김용태)에서는 바지락 뿐 아니라 백합, 굴 등 신선한 어패류를 바로 조리 해 먹을 수 있도록 해감부터 포장 단계를 거쳐 소비자에 게 배송하고 있다.

시장 소매로 시작
용태수산은 1990년대 초반 당진 읍내동에서 시작됐 다. 김용태 대표는 “용태수산을 운영하기 전에는 용달차 를 운전했다”며 “일을 하면서 (유통업을) 배워 작은 구멍 가게에서 시장 소매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점차 소비 자들에게 인지도와 신뢰도가 쌓인 용태수산은 점점 승 승장구하며 지난 2017년 10월 신평면 부수리 맷돌포구 인근으로 이전했다.
김용태 대표는 “현재 공장이 자리한 신평면 부수리는 바닷물 공수가 원활하다”며 또한 “전 국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입지조건이 좋아 배송 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 이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내 이름은 몰라도 ‘용태수산’은 알아”
용태수산에서는 다양하고 많은 양의 어패류 작업이 이 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이뤄진다. 용태수산이 유통하는 어패류는 백화점부터 마트, 시장,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 소비자 등 전국 곳곳으로 배송된다. 당진에 있는 유명 바 지락 칼국수 맛집들 역시 용태수산을 이용한다. 더 나아 가 일본으로 바지락을 수출하면서 사업이 확장됐다. 용태 수산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만 해도 스무명이 넘는다고.
“내일은 고창과 여수로, 내일 모레는 마산으로, 금요 일엔 거제도와 통영에 가요. 판매처가 전국구에요. 다들 제 이름 ‘김용태’는 몰라도 ‘용태수산’은 아시더라고요. 소비자들 덕분이죠.”

30여 곳의 어촌계에서 공수
용태수산의 바지락을 전국 곳곳에 있는 30여 곳의 어촌 계에서 공수해 온다. 당진을 비롯해 태안, 남해지역까지 어 패류가 나는 곳이라면 찾아가 유통망을 안정화했다. 어촌계와 직접 거래하기 때문에 중간 유통 이윤이 없어 소비자 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어패류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바지락은 해감이 중요하다. 바닷내음이 가득한 싱싱한 바지락을 맛있게 먹고 싶지만 번거로운 해감과정 만 생각하면 막막하다. 용태수산에서는 공장 내 자동화 시설을 사용해 해감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번거로움을 덜 어준다.
용태수산에서는 통이 돌아가는 기계로 흙만 머 금고 있는 조개를 걸러내며, 다시 한 번 세척 과정을 거친 다. 이후 봉지에 소분, 분류한 뒤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얼음을 넣는다. 김용태 대표는 “수출하는 물량 이외의 어 패류는 모두 해감된 상태로 판매된다”며 “최선을 다해 최 고의 어패류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위치 : 당진시 신평면 맷돌포길 104 ● 문의 : 041-363-484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