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소, 정육, 수산, 쌀, 달걀까지 다양한 식자재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해오름농산’이 지난 2일 수청동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 2차 아파트 후문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해오름농산을 운영하는 장상구 대표는 평택 통복시장에서 20살 때부터 과일 도매업을 시작했다. 무역상이 되어 전 세계를 누비겠다는 꿈이 있었던 그는 활발한 시장 거래를 직접 배우기로 하고 한 과일 가게에서 배달을 시작했다. 같은 가게에서 일하며 군대를 다녀오고 결혼도 한 그는 생계를 위해 더욱 성실히 일했다. 그런 그의 모습을 눈여겨본 가게 사장이 2002년, 28세의 장 대표에게 가게를 넘겼다.

오랜 시간 평택에서 과일 도매가게를 운영하던 그는 또다시 새로운 목표를 품게 됐다. 과일뿐만 아니라 채소, 수산, 정육 등 다양한 1차 농수산물을 한곳에서 판매하고 싶었다고, 그는 지난해 10월, 지인의 소개로 당진을 방문했다가 지금의 매장 자리를 발견했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신선식품을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는 평택에서 운영하던 가게를 정리하고 당진으로 왔다.

이곳은 ‘하나의 가게에서 장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하자’는 장 대표의 철학이 반영됐다. “손님들이 과일을 사러 왔다가 고기를 다른 곳에서 사야 하거나, 한 끼 식사를 준비하는 데 여러 가게를 들러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싶었다”며 제철 과일과 채소뿐만 아니라 정육과 수산 코너까지 마련했다. 또한, 된장, 쌈장, 조미료 등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본 양념류도 갖춰 편리함을 더했다.

장 대표는 “30년 넘게 장사를 하다 보니 이제는 돈을 벌기 위해서라기보다, 저희 가게에서 과일을 사간 손님의 ‘정말 맛있다’는 말을 동력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동네에서 믿고 찾을 수 있는 가게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신선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그는 매일 새벽 2시에 가락시장으로 직접 향한다. 그는 “과일과 채소, 수산물을 구매할 때 반드시 제 눈으로 직접 보고, 맛도 확인하면서 신중하게 골라온다”며 “기계로 당도를 측정해 체크하고, 직접 먹어보며 식감을 파악한 후 선별한다”고 말했다. 특히 과일의 경우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자별 품질 차이까지도 고려해 상품을 들여오고 있다.

정육 코너 역시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장 대표는 “돼지고기는 1등급 한돈만, 소고기는 1++ 등급 한우만 취급한다”며, “가오픈 기간 동안 가게를 찾은 주민이 ‘근처 마트보다 10배는 맛있다’고 평가한 적이 있어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가게 이름인 해오름농산에는 장 대표의 신념이 담겨 있다. 그는 “새벽에 가락시장으로 향할 때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더 부지런히 움직이면 손님들에게 더 좋은 과일과 채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힘을 낸다”며 “앞으로도 정직한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가게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진실, 성실, 고품질, 친절함을 가지고 변함없는 마음으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겠습니다.”

운영시간오전 8시 ~ 오후 9시

위치당진시 수청 중앙로 86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 2차 후문입구)

문의010-2422-2981 (‘당진 해오름농산^^’ 네이버 밴드. 당진시내 배달가능)